중국집 볶음밥 가격, 10년 새 두 배 올라… 복리로 10년 예금해도 못 사먹어..

중국집 볶음밥 가격… 10년 새 두 배 올라… 후덜덜.. 제일 싼 음식은 자장면..

 

돌이켜 보니 10년이라는 세월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난 것 같다. 막연히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생각할 때는 참으로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데 막상 지나간 10년을 되짚어 보면 바로 엊그제처럼 느껴지니 말이다.

 

어제는 참으로 오랜만에 중국집에 볶음밥을 사 먹으러 갔었다.

 

중국집 메뉴판을 보니 볶음밥 가격이 5500원이 아닌가!!

 

내 기억 속 볶음밥 가격은 대략 3000원 정도였는데 거의 2배나 오른 가격에 잠시 당황했었다.

 

중국집 음식 중에서 제일 싼 건 자장면인데 가격은 4000원이었다.

 

그냥 자장면이나 먹고 나올까 하다가 매일 라면 끓여 먹는 터라 면 종류는 질려서 처음 계획대로 볶음밥을 먹고 나왔다.

 

기억 속 가격과 현재 가격이 너무나 큰 차이가 나서 3000원대 가격이 언제 적 가격인지 알아봤더니… 후덜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2005년도 시절의 가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하..하..

 

중국집에 갔던 게 오랜만이라고 느끼긴 했지만 설마 10년 만이라니… 크흐흐흐

 

바로 엊그제처럼 느껴지는데… 별로 한 것도 없이 세월 참 겁나게 빨리 지나갔다.

 

문득 은행에 저축하는 게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에 년 5%의 이자를 복리로 받는다 치고 10년간 예금해 둔다고 해도 볶음밥 한 끼 못 사 먹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고 현금을 땅에 파묻어 둔다거나 금고에 보관해 두는 것은 더 바보 같은 짓이리라..

 

시간이 흐를수록 현금 가치가 떨어져 실질적으로 현금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을수록 자신의 자산은 점점 줄어든다는 의미리라.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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