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모니터, 구입한 지 4달 만에 고장, 모니터 꺼짐, 전원 먹통됨

브랜드 믿고 구입한 삼성전자 LED 모니터가 구입한 지 정확히 4달 만에 사망하셨습니다.

 

지난 2018년 1월12일 배송받아 사용하기 시작한 삼성전자 LED 모니터 고장으로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오늘이 2018년 5월12일이니 정확히 4달째 사용한 셈인데요.

 

하필이면 토요일인 오늘 고장이 나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문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꼼짝없이 월요일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 판이네요. ㅠㅠ

 


구입한 지 4달 만에 고장난 삼성전자 LED 모니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혹시나 몰라서 10년이 더 넘은 구형 LCD 모니터를 버리지 않고 창고방에 보관해 왔던 터라 급한 대로 꺼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27인치 화면으로 보다가 17인치 화면으로 보려니 눈이 적응이 안 되서 환장하겠네요. ㅠㅠ

 

4달 전 약 7년간 사용해왔던 LG전자 LCD 모니터가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증상을 보이며 고장나서 사망해 버렸는데요.

 

10년도 못 써먹고 고장나는 바람에 LG전자 모니터에 호감도가 확 떨어져서 삼성전자 모니터로 갈아탔는데….

 

어휴.. 젠장…

 

이건 뭐 구정물 피하려다 똥물에 자빠진 것 같아서 진짜 기분 더럽네요. 헛…

 

저는 AS 잘 되는 회사 제품보다 싫증나서 버릴 때까지 고장 안 나는 회사 제품이 더 좋거든요.

 

그런데 브랜드 믿고 구입한 삼성전자 LED 모니터가 40년도 아니고 4년도 아니고 꼴랑 4달 만에 고장나 버리다니 기가 막히네요.

 

인터넷 웹서핑하면서 글 읽고 있었는데 고장에 대한 아무런 전조 증상도 없이 갑자기 모니터가 꺼져 버리더라고요. 허허허……….

 

처음에는 정전인가 싶어서 애꿋은 한전을 잠시 원망했었는데 컴퓨터 본체 파워 LED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모니터가 고장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모니터 전원과 신호 케이블을 모두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봤는데 역시나 모니터 전원은 묵묵부답…

 

그래서 창고방에 보관 중이던 모니터를 꺼내와서 연결하니 정상 작동되네요.

 

모니터 뿐만 아니라 어째 요즘 나오는 컴퓨터 부품과 주변 기기들의 내구성이 하나 같이 다 거지 같은지 모르겠네요.

 

기술의 진보가 있어 온 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해 오고 있었던 것인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기술 수준이 발전하였을 터인데 왜 이럴까요?

 

혹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도록 일부러 타이머 같은 뭔가를 제품 내부에 심어 놓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 지경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과거 제품들에 비해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고장이 잦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되거든요.

 

10년 전 구입해서 사용했던 하드디스크도 아직까지 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작동되고 있는데 요즘 나오는 하드디스크는 짧은 수명과 잦은 고장 때문에 겁나서 못 사겠더군요.

 

뭐.. 어떤 사람의 이야기로는 데이터 보관용으로 사서 몇 번 쓰지도 않고 보관만 했는데 다시 사용하려고 꽂으니 고장 났더라…하는 이런 말들도 들리고.. 허허..

 

마우스 같은 경우도 구입한 지 한 달도 안 되서 저절로 더블 클릭이 되는 증상, 휠 고장 등등 내구성이 거지 같고…

 

고장난 제품 구경하기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인텔 CPU는 잦은 소켓 변경으로 소켓 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하고…

 

이런 식이라면 이제부터는 브랜드 제품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해서 사용해야 될 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비자를 호구로 여기는 기업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다 망해서 문 닫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소비자를 존중하는 양심적인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후~… 열 받고 짜증나다 보니 이야기가 산 넘고 물 넘어 삼천포로 마구 빠지네요. ㅎㅎㅎ

 

참고로, 제가 구입한 제품은 삼성전자 S27F350, 27인치 LED 모니터입니다.

 

구입해서 배송 기다리는 것도 성가시고 귀찮은데, AS 받아야 될 거 생각하니 유무상 여부를 떠나 굉장히 짜증나네요.

 

이 따위로 제품 만들어서 팔거 같은면 직접 방문 수거해 가고, 수리해서 직접 갖다 주던가…ㅆ..ㅂ..ㄴ..ㄷ..

 

아….. 젠장… 내가 이럴려고 삼성전자 브랜드 믿고 모니터 구입한 게 아닌데.. 젠장..

 

그냥… 하던 대로 LG전자 모니터 살 걸 그랬나…ㅠㅠ

 

추가 업데이트

 

2018년 5월14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이 넘은 시점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고장 신고를 했고, 오전 11시 쯤에 수리 기사가 집으로 방문했네요.

 

우체국까지 모니터 들고 가서 택배로 보내야 되나 싶어서 짜증이 엄청 났는데 일단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짜증 지수가 큰 폭으로 내려가더군요. ㅎㅎ

 

방문한 수리 기사가 모니터를 살펴 보더니 아답터가 나간 것 같다며, 오후 3시30분 경 새 것으로 하나 가져와서 교체했네요.

 

달랑 아답터 하나 교체로 고장 수리 끝… 헐…

 

간단히 아답터 하나만 교체하면 해결되었을 일을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포함해서 3일 동안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