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장담하지 말라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

 

이번글에는 ‘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 ‘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자신 혹은 주변 사람들이
함부로 장담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행위가 지독한 이기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
보신적은 없읍니까?

 

무슨 말인고 하니….

 

현재의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기에 자신과 다른 입장에
놓여 있는 상대방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말이 점점 허공으로 떠오르는 듯 하는군요…

 

쿨럭~ ㅡㅡ;

 

예를들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재 자신은 힘도 좋고, 젊고, 능력이 있는 집안의 가장 입니다.

 

자신이 건강하기에 병약한 식구들이 나오면 짜증을 내고, 구박을
하고, 너는 왜 그 모양이냐면서 기를 자꾸 죽입니다.

 

능력이 있기에 집안에서 독재자로 군림하며, 식구들을 무시합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자신이 말로써 장담한건 아니지만 행동을 통하여
장담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됩니다.

 

현재의 자신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자기자신을 과신 하게 되고,
이런 생각이 바탕에 깔리게 되면서 스스로는 그러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

 

그런데 세월이 흘러 자식들이 장성하고, 자신은 늙고 힘이
없어지고, 능력도 없어지게 됩니다.

 

늙다보니 몸도 약해지고 자주 병에 걸리게 되죠. ^^

 

자신이 한창 능력있고 건강하고 젊을 때는 아픈 가족들 아픈
기색도 못내게 하고, 아프다고 말도 못하게 하고,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고 핀잔이나 주고, 막 그러다가 이제는 입장이 바뀌어
자신이 그 입장에 놓이니 또 다르게 해석을 하기 시작합니다.

 

항상 변함없은 공평한 잣대를 적용시켜야 되는데, 항상 자신에게
유리한 잣대만 적용하죠.^^

 

부모가 늙고 병들었는데, 자식들이 돌보지 않는다고…..

 

자식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운동 좀 하세요. 노인네가 맨날 먹고 노니 몸이 약해질 수
밖에요. 공부도 좀 하세요. 치매 걸리지 않을려면…”

 

완전히 역전 되었죠? ㅋㅋ

 

물론 이런 상황은 중간에 아무런 사고없이 평탄하게 노년에
이르렀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만약 중간에 사고라도 당해 불구라도 된다면….^^;

 

이렇듯 우리의 인생사는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니 함부로
장담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보험을 들고, 저축을 하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할 능력이
있을 때, 미래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지 않은가요?

 

왜 보험을 들고, 저축을 하고 그럽니까?

 

바로 앞일을 장담하지 못하기에 그러는것 아닙니까? ^^

 

그런데도 살다보면 이처럼 수시로 종종 장담하는 일들을 보게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하철 객차안에서 2명의 조폭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승객들을 위협합니다.

 

객차안에 승객들은 50명이 넘게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런데 어떤 승객이 이 조폭들한테 폭행을 당하면서 금품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자…승객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ㅋㅋ

 

이 중에 의협심이 넘치는 열혈남아라도 있다면 모를까…

 

아마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십중팔구 못본척 고개 돌려
외면할 겁니다.

 

그 당하는 대상이 자신만 아니면 되니깐요…ㅋㅋ

 

자신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는 것이죠..ㅋㅋ

 

아무리 흉기를 들고 있다한들 50명이 한꺼번에 덮치면 이 둘을
제압하지 못할까요?

 

뭐 예를 들라고 한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정치판도 그렇고, 경제, 가정 등등….

 

오죽하면 이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한다. ‘

 

자신은 칼에 당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힘 있을 때 그 칼을 마구
휘둘러대다가 결국은 자신 또한 더 강한 상대가 휘두른 칼에
망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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