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꺼비떼 수천마리 출몰, 대지진 전조 현상

중국에서 수천마리 두꺼비떼
출몰, 이는 대지진의 전조 현상일까?

 

중국에서 수천마리의 두꺼비떼가 출몰해 현지 사람들이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 2008년 대참사를 일으킨 중국 쓰촨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에 앞서 두꺼비떼가 출몰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것들이 출몰하자 혹시 대지진의 전조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해당 지역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들의 우려처럼 수천마리의 무리가 집단으로 출현한 것이
대지진의 전조 현상과 관련이 있을까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에서
말하길 지난 29일 오전 난징에서 수천마리의 작은 두꺼비떼가
출몰해서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했다고 합니다.

 

당시 인근에서 이것을 목격했던 사람들은 오랫동안 그곳에서
생활해왔음에도 이렇게 많은 무리가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며 지진이 일어나려고 하는게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고
합니다.

 


중국 두꺼비떼

 

중국 두꺼비떼가 대지진의 증상을 느끼고 안전한 곳을 찾아 떼를
지어 이동했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유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을지도 모를 일이기에 아직은 속단하기 이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 장쑤성 지진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년전에도 인근
지역에서 10만 마리가 넘는 무리가 집단으로 떼를 지어 이동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개구리떼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것은 번식기와 계절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지진국 관계자의 말처럼
번식기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
당시에도 진원지 부근 마을에서 두꺼비떼가 출몰했던 전례가
있었기에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