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봐야할 사진
최근 인터넷에 ‘일본이 봐야할 사진‘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네요.
공개된 일본이 봐야할 사진 속에는 한 남성이 무릎 꿇고 앉아있고,
그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을 보고 왜 일본이 봐야할 사진이라고 할까요?
그냥 단순히 사진 속의 남성처럼 무릎 꿇고 빌라는 뜻에서요?
사진 속의 남성은 독일 수상 ‘빌리브란트’라고 하네요.
1970년 12월 7일, 빌리브란트는 폴란드를 방문해서 어느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던 중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그 후 한동안 말없이 침묵하다가 일어나서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사전 계획에도 없던 그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으로 당시
수행보좌관들과 사진기자들까지 무척 당황했었다고 하네요.
그는 197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 그날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아래의 내용처럼 대답했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날 아침 호텔을 나설 때부터
무엇인가 진심에서 우러나는 표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독일의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를 증언하는 곳에서 나치에 희생된
수많은 영령들을 대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인간이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을 했을 뿐이다.”
그의 이런 말과 행동은 일본의 위정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정말 이 사진은 일본이 보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고 본 후에
배워야 될 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라에 재앙이 닥치면 위정자의 부덕함
때문이라고 여겨서 모든 것에서 조심하고 삼가했건만 일본의
위정자들은 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 등의 초대형 재앙을 연이어
겪으면서도 여전히 반성할 줄 모르고 역사를 왜곡하며 우리나라와
중국에까지 영토분쟁까지 일으키며 분쟁을 조성하고 있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반성없이 죄악을 범하다가는 어느 순간 천벌이
내려 피할 틈도 없이 일본 전체가 물 속으로 가라앉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런 일이 생겨도 전혀 뉘우치거나
반성할 줄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