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꼬리가 있다니
최근 인터넷에 ‘나한테 꼬리가 있다니‘라는 제목으로 2장의
재밌는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나한테 꼬리가 있다니 사진
속에는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고양이
한마리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처음에는 자신의 등 뒤를 멀뚱히 바라보다가 이후 자신의 엉덩이
쪽을 바라보며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있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
그런데, 나한테 꼬리가 있다니가 왜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요?
공개된 게시물을 보면 ‘나한테 꼬리가 있다니….’라는 짧은
설명글과 함께 등을 돌린 채 앉아있는 고양이가 고개만 돌린 채
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고양이는 처음엔 무표정한 얼굴로 그냥 자신의 등뒤를 멀뚱히
바라보다가 이후 자신의 엉덩이 쪽을 바라보면서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네요.
공교롭게도 이 장면은 마치 자신의 꼬리를 보고 놀라는 듯한
상황처럼 보이는데요.
제 생각에는 평소 꼬리를 흔들고 다니면서 자기 꼬리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고양이가 놀란 표정을 짓는 이유는 ‘나한테 꼬리가
있다니’라기 보다는 ‘내 뒤태가 이렇게 매력적이다니’가 더 적절할
듯 싶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