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원 요트 잠수함
최근 인터넷에 ‘2조 원 요트 잠수함‘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2조 원 요트 잠수함
사진에는 갑판 위에 수영장까지 함께 갖추고 있는 초호화판 요트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입장료는 얼마나 할까?’, ‘한번
타보고 싶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가?’,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럼, 2조 원 요트 잠수함 게시물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최근 오스트리아의 요트 디자인 스튜디오 ‘Motion Code: Blue’에서
2조 원 요트 잠수함 사진을 공개했다고 하네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가 고래와 함께 수면 위에 떠있는 모습과
물속에서 함께 잠수중인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특히, 선박의 갑판 위에 수영장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끄네요.
헐…, 도대체 이 배는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수영장까지…. ㄷㄷ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요트의 크기는 대략 길이가 115미터이고,
폭은 11미터에 달하는 규모라고 하네요. 헐…
이 선박의 이름을 ‘미갈루’라고 지었다고 하는데요… 미갈루는
지구상에서 현재 단 1마리만 남아있다고 알려진 흰 혹등고래의
이름이거든요.
왜 하필 이렇게 호화로운 요트의 이름을 미갈루라고 지었을까요?
요트의 이름을 미갈루라고 지은 것을 보면 아마도 이것은 전
세계에서 단 1척만 건조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 보이네요.
이 선박의 건조비용을 봤을 때 어쩌면 그럴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선박을 건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해도 무려 2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2조 6천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네요. 헐…
그러고 보니 2조 원이 아니라 반올림해서 3조 원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
아무튼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금액인데요. 이런 선박을
과연 단순히 레저용으로 즐기기 위해서 개인 소유로 구입하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일부 네티즌들은 억만장자들이 핵전쟁, 소행성 충돌 등 지구 멸망
위기가 닥쳤을 때의 상황을 대비한 생존용이 아닐까 예측하기도
한다는데요.
제 생각에는 요트 위 상층부 데크를 폐쇄하면 바닷속으로 잠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에는 바다 위를 떠다니며 항해를 즐기고,
갑판 위의 대형 풀장에서 수영 등을 즐기는 등 레저용으로
사용하다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생존용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뭐… 결국은 레저용이라는 것은 대외적인 눈가림용이겠고, 진짜
목적은 생존용이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