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어떤 병일까요?
요즘 TV광고에 암보험 광고가 많이 나오던데 ‘혹시 암 아냐?’라고 물으신다면 네 맞습니다.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조사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병명은 폐암이라고 하네요.
저는 요즘 위장이 좋지 못해서 혹시 위암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폐암이 더 심각한 모양이네요.
한국인 폐암 유형 1위는 폐의 선 세포에 생기는 폐선암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폐의 선 세포에 생기는 폐선암 발병률이 국내 폐암 환자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조기 폐선암의 경우 최선의 치료법은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1기라 하더라도 10 ~ 20%는 수술 후 재발한다고 하네요.
불행히도 지금까지는 폐선암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특정 바이오마커가 규명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의료진과 연구팀에 의해 ‘RB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수술 후 조기 폐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돌연변이 유전자가 발견됨으로써 폐선암 재발 예측과 표적 약물치료 등 폐선암의 맞춤형 치료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하네요.
연구결과 RB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 사이에 폐암 재발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RB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폐암의 재발없이 지낼 확률은 20%였다고 하며, 돌연변이가 없는 경우는 60%였다고 하네요.
즉, 조기 폐암 수술 후 RB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면 폐암이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