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5 웹게임으로 돌아왔다!
예전 PC게임으로 명성을 떨쳤던 대항해시대 시리즈 1탄부터 4탄까지 날밤 새가면서 참으로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대항해시대4를 마지막으로 그 다음 후속작인 대항해시대5가 PC게임으로 나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건만 기대와 달리 온라인 게임 형태로 출시되었더랬죠.
그래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5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네요.
Daum 게임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대항해시대5 이벤트 광고가 뜨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그 광고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줄 알았거든요.
뭔놈의 이벤트를 이렇게 자주하나 싶어서 대항해시대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봤는데 관련 정보가 없더라구요.
‘어라? 이게 뭐야? 설마?’하는 생각에 다시 Daum 게임홈에 접속해서 살펴보니 웹게임 목록에 따로 ‘대항해시대5’가 있네요.
대항해시대 매니아로서 지금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즐기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5탄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대항해시대5를 시작해 보았어요.
네이버 아이디로도 가능한 것 같던데 저는 안해봐서 모르겠구요.
저는 Daum 아이디로 접속해서 했어요.
따로 Daum 아이디로 접속하면 따로 회원 가입 같은 건 할 필요 없구요.
‘개인정보 제공동의’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용약관 동의하시고, 닉네임 설정 후 동의 버튼 클릭!
홈페이지에서 ‘게임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제 경우는 처음에 에러인지 오류인지 뜨더라구요.
새로고침 한 번 하고 다시 실행하니깐 프로그램 하나 잠깐 설치하더니 곧바로 게임이 실행되네요.
허… 뭔놈의 동의해야 되는 게 이리 많은지… ㄷㄷ
일단 동의하고 넘어오니 ‘로그인 보너스’라는 게 주어지네요.
이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 선물 같은데…
웹게임 형태라 기존의 PC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캐릭터가 마구 돌아다니면서 몬스터 잡고 그런 화려한 액션은 없구요.
음.. 뭐랄까.. 모바일 카드 게임 같은 느낌이랄까..
게임 진행 방식은 과거 PC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와 비슷한 거 같네요.
도시에서는 배경과 메뉴만 나오고, 캐릭터 사진만 나와서 대화창 뜨고…
배 타고 출항하면 바다 항해 모드로 전환되고… 등등.. 너무 비슷하네요.
쥬피톨 페르난데스, 니나, 롯코 알렘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초반 게임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네요.
대항해시대5에서도 마찬가지로 항해, 모험, 전투, 교역 등을 하기 위해서는 항해사를 고용해야 되어요.
항해사의 고용은 ‘스카우트’라는 메뉴를 통해서 하실 수 있어요.
스카우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NP’라는 것이 필요한데요.
NP는 항구 간 항해 등 다양한 행동으로 쌓인다고 해요.
아까 선물로 받았던 1000NP로 10회 연속 스카우트를 실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루에 한 번은 무료로 실행하실 수 있구요.
아! 참고로, 상단에 보시면 보물상자 아이콘 같은 것이 보이실 텐데요.
그 옆에 숫자 2라고 되어 있죠?
보물 상자 아이콘을 클릭하니깐 선물이 2개가 있더라구요.
하나는 1000NP, 나머지 하나는 SR급 항해사 카탈리나 에란초.
그리고, 팁 하나 더!!
상단에 보면 빨간색 다이아몬드처럼 생긴 주얼이 보이실 거에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서 기본으로 주어졌던 건지 아니면 퀘스트로 받은 건지 몰라도 암튼 저는 보니깐 주얼 10개가 있네요.
저는 이걸로 ‘프리미엄 스카우트’를 돌려서 ‘R’급 항해사를 구했네요.
이것도 이벤트라서 그런지 주얼 10개로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주더라구요. ㅋㅋ
아! 스카우트 방식에는 ‘프리미엄’, ‘티켓’, ‘NP’ 3가지 방식이 있네요.
제가 오늘 처음 해본거라 정확하게 설명한 건지 모르겠는데요.
항해사 정보 카드를 보면 좌측 상단에 ‘SR’, ‘R’, ‘N’으로 표시되어 있더라구요.
‘SR’이라고 표시된 항해사가 능력치가 젤 좋구요.
그 다음이 ‘R’이고, ‘N’이 젤 낮더군요.
스카우트를 실시하면 애니메이션 형태로 화려한 그래픽이 연출되면서 랜덤으로 항하사가 뽑히는데요.
저는 이걸 보니 왠지 모바일 카드 게임 느낌이 나더라구요. ㅎㅎ
뭐 전반적으로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대신 화려한 애니매이션 이펙트 효과는 볼만하네요.
이제 도시 안에서 할 일을 모두 끝냈다면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해상 전투를 해봐야겠죠?
바다로 나가려면 ‘출항 준비’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대항해시대5는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달리 배로 항해하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항해도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클릭한 후 ‘출항’ 버튼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목적지까지 항해를 하네요.
물론 항해하는 동안 선박의 이동이 애니매이션으로 보여지는데요.
이것도 그래픽이 꽤 멋져서 볼만하더군요.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싶다면 항해도에서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되는데요.
그런데, 출항 전에 미리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어요.
대항해시대5에는 한 번에 항해할 수 있는 거리에 제한이 있는대요.
‘항속’이라는 숫자의 분모가 항해할 수 있는 제한 거리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목적지의 위치와 거리에 따라 항속의 분자가 달라지며, 행동력 소모량도 달라집니다.
소비 식량도 달라지며, 목적지까지 거리에 비해 보유한 식량이 부족하면 ‘위험’ 경고도 뜨네요.
뭐, 이럴 때는 ‘보충’ 버튼만 클릭해 주면 되는데 항상 골드가 소모되네요.
으아~ 아직 설명드릴게 많은데 내용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아직 대항해시대5가 재밌는지 어떤지는 딱잘라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도 오늘 잠깐 해본거라…
잠깐 해본 느낌으로는 일단 괜찮은데요.
하기사 뭔 게임인들 초반에 재미없는 게 있겠어요. ㅎㅎ
재미있고 없고는 좀 더 겪어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하구요.
다음 포스팅에서 교역, 전투 등 빼먹고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들을 다뤄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