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주식, 50% 수익 그리고 반토막… 폭락 이유 재료 소멸? 그게 아니면?

메르스 공포? 관련 주식은 폭락… 50% 수익.. 그리고 반토막..

 

 

현재 메르스 격리자는 3680명이라고 하며, 메르스 확진 환자는 126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메르스 사태 이후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명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집계된 통계 상황을 보면 메르스 증상이 사그라들고 있는 게 아니라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인 입장에선 메르스 증상으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지 잘 모르겠다. 아니 헷갈린다.

 

물론 처음에는 메르스 증상 발견 소식을 접했을 때 사회 분위기도 심각한 것 같았고, 관련 주식들도 폭등하는 것을 보고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뉴스나 확진 환자 집계 소식을 접하면 문제가 심각한 듯싶은데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식들을 살펴보면 폭락을 하고 있어서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시장 변화와 분위기에 민감한 주식시장에서 왜 관련 주식들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일까?

 

메르스 첫 발견 후 폭등했던 메르스 관련주들의 현재 모습은 메르스 재료로 인한 상승폭을 다 반납한 상황이고 일부 종목은 오히려 첫 환자 발견 소식이 전해진 시점보다 더 하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뉴스나 사회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메르스는 하루 이틀만에 끝날 재료가 아닌 것 같은데 현재까지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은 마치 재료가 소멸한 것처럼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

 

주식시장에서 세력들이 개인투자자를 속이고 매집을 하기 위해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폭락시키고 있는 것일까?

 

메르스 관련 주식에 1000만원을 투자해 단 몇 일만에 내 주식 계좌 잔고는 1500만원으로 불어 났다.

 

그러나 현재 내 주식 계좌 잔고는 800만원대로 줄어든 상황이다.

 

1500만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그동안 메르스 관련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던 건 아니고 도중에 상투 부근에서 이 종목 저 종목 옮겨 다니며 단타 매매를 했던 것이 손실을 더욱 키우게 되었다.

 

그냥 차라리 단타 매매를 하지 않고 계속 보유만 하고 있었더라면 최소한 원금은 보존하고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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