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장지, 혹은 완충재 등에 찍혀있는 분리 배출 마크 표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삼각형 모양의 표시가 찍혀있는 거… 그거 분리 배출 마크 표시 아닌가요?
분리 배출 마크 표시가 찍혀 있는 것은 재활용품 버리는 날 버리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최근 집 정리를 하면서 나온 쓰레기 중에서 ‘PE-LD, LOPE‘라는 분리 배출 마크 표시를 보고 ‘비닐류, 플라스틱류’ 버리는 날에 문밖에 내놨는데 가져가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쓰레기 수거해가는 업체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더니 재활용되는 게 아니라며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라고 하더군요.
문제가 된 쓰레기는 전자 제품의 충격 완화를 위해 넣는 완충재(?)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생긴 건데요. 얼핏 보면 스티로폼 비슷하게 생겼지만 스티로폼은 아닙니다.
비틀거나 구부렸다가 놓으면 고무처럼 휘어졌다가 원상태로 복윈되는 재질입니다.
PE-LD, LOPE 표시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찾아보니 폴리에틸렌 재질이라고 하더군요.
이건 비닐류, 플라스틱류라는 건데요. 그런데 비닐류, 플라스틱류 재활용품 버리는 날에 집 앞에 내놓았는데 재활용품이 아니라며 일반 쓰레기로 버리라고 하네요.
젠장… 이럴거면 뭐하러 분리 배출 마크 표시를 찍어 뒀냐고.. 사람 헷갈리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