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생각하는 선과 정의가
신이 생각하는 선과 정의와 같을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세상 참 뭐같다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의는 항상 이긴다고 배워왔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수없이 경험하게 됩니다.
오히려 깨지고 넘어지고 하면서 온갖 세상풍파를 겪고나면 어느덧
우리 가슴속에는 독기만 가득 남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신 은 없다. ”
” 신 은 죽었다. ”
” 법을 잘 지키면 바보된다. ”
” 돈이 최고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 ”
등등….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믿고 있던 정의와 선 과 악의 개념이 잘못된 것이라면
어떨까요?
정작 우리는 정의와 선 이라 철석같이 믿고 행해왔던 것들이
실상은 악행이었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악행이라고 경멸하고 저주하던 일들이 실상은 선 이었다면
어떨까요?
과연 여러분들이 현재 믿어왔고 믿고 있던 것들이 정말로 참이고
진리일까요?
왜 깨달음에 이른 자들이 ‘ 색즉시공 공즉시색 ‘ 이라는 말을
할까요?
우리 인간들은 모두가 제각각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주변을
바라보고 인식하게 됩니다.
모든 가치의 중심에는 자기 자신이 존재하게 되죠.
그렇기에 서로간의 진심을 오해를 하게되고, 자신이 하면 로맨스가
되고 남이 하면 불륜이 되게 됩니다.
옛말에도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는 본다. ‘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 숯이 검정 나무란다. ‘
등등….
제가 이런 얘기들을 앞에 꺼내놓은 이유는 이러합니다.
성경책을 읽다가 우연히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가인과 아벨에 대한 대목이 나옵니다.
가인이 아벨을 시기하여 아벨을 들에서 쳐죽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진노로 쫓겨나게 됩니다.
이때 가인은 하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을 만나는 자마다 자신을 죽일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해 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표를 주사 그에게 죽임을 면하게 하십니다.
자…이 사건으로부터 여러분들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인간의 상식으로 납득이 가는 이야기인가요?
친족, 그것도 친동생을 고의로 쳐죽인 흉악범입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아끼는 자를 쳐죽였습니다.
그런데도 그에게 취해진 조치는 모든 사람이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시고, 만약 그를 죽이는 자는 그 벌을 칠 배나 더 받게
하시겠다고까지 하십니다.
이게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가십니까?
인간의 감정과 법으로는 가인은 능지처참을 해도 시원찮을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내려진 조치는 너무나도 상반되죠.
이것이 신 의 법과 인간의 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법을 아무리 잘 지켜도 신 의 법을 어기면 신 앞에서는
죄인일 뿐입니다.
인간의 법을 어겨도 신 의 법을 잘 지키면 신 앞에서는 의인이
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법을 어겼으니 그에 대한 인간적인 벌은 받게
되겠지요.
제일 좋은게 신 의 법을 지키면서 인간의 법 또한 지키는게 제일
좋겠지요.
여러분들은 혹시 살아가면서 가인을 만나 죽이지 않으셨는지요?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인 자는 그 벌을 칠 배나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등골이 서늘하지 않으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