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위치 찾느라고 정말 개고생했네요.
어휴… 정말 이런 식이라면 엣지를 계속 사용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것 같네요.
윈도우10 출시된 지 수 년이 흐른 것 같은데 그런데 막상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면 왜 이렇게 모래 사장에서 좁쌀 찾아내는 기분이 드는 건지…
다른 분들은 윈도우10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제 경우는 현재는 보조 컴퓨터에 테스트 용도로 그냥 PC 운영체제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윈도우10에는 제게 필요치 않은 기능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아직까지는 제겐 윈도우7이 사용하기에 더 나은 운영체제로 느껴지네요.
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폴더 위치를 찾긴 찾았는데 좀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네요.
같은 구조와 폴더를 가진 것들이 여러 개가 발견되어서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ㅎㅎ
이거 이거 설마 제가 찾은 이곳 말고 또 다른 위치에도 꼭꼭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니겠죠?
일단 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위치는 위 그림에서와 같이 Users 폴더 내의 AC 폴더 아래에 있습니다.
엣지 임시파일 폴더의 전체 경로를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C: Users 사용자계정 AppData Local Packages Microsoft.MicrosoftEdge_8wekyb3d8bbwe AC
저는 가능한 한 SSD에는 임시파일처럼 쓰고 지워지기를 수시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백신 프로그램조차도 SSD가 아닌 HDD에 설치해서 사용할까요. ^^;
물론 당장의 성능과 속도를 생각하면 몽땅 SSD에 설치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는 항상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입장이라 돈 한 푼조차도 아쉽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해야 될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위치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아마 엣지 사용은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엣지 임시파일 폴더 위치를 램디스크로 옮겨 주기만 하면 되는데… 헐…
AC 폴더 아래에 MicrosoftEdge 폴더가 보이지만 엣지를 사용해도 용량 변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엣지를 사용하면서 AC 폴더 아래의 모든 폴더의 용량 변화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001 폴더에서만 용량 변화가 감지되더라고요.
#!001 폴더 내부를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MicrosoftEdge 폴더가 존재하며 구조 역시 AC 폴더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혹시나 싶어 #!숫자 형태로 된 모든 폴더들을 살펴보니 #!001 폴더와 똑같은 내부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엣지를 사용하면 #!001 폴더만 용량 변화가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나머지 다른 폴더들은 무슨 용도로 존재하는 것인지…
어쨌든 지금 당장만 보면 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폴더는 #!001 폴더 아래 MicrosoftEdge Cache 폴더로 보이네요.
그런데… Cache 폴더를 램디스크로 옮기려고 심볼릭 링크를 사용해봤는데 안 되네요. ㅠㅠ
심볼릭 링크는 만들어지는데 램디스크에 임시파일이 생성되지 않고 다른 어딘가로 임시파일 저장 장소가 바뀌어 버린 것 같더라고요.
Cache 폴더를 다시 원상태로 되돌려 놓으니 다시 정상적으로 #!001 MicrosoftEdge Cache 폴더에 임시파일이 생성되네요.
아! 참고로 MicrosoftEdge User Default AppCache 폴더도 존재하네요.
여긴 앱 관련 임시파일 폴더인가…???
에구. 암튼 윈도우10 엣지 임시파일 폴더를 램디스크로 옮기는 건 좀 더 연구해봐야 겠네요.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IE11 버전을 쓰던가 아니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만 써야 될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