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판매자, 황당하게도 상품평에 불평했더니 지워버리네

상품평을 지워버리는 황당한 옥션
판매자

 

삼양라면 주문하고 상품평 썼더니…

 

앞전의 글에서 저렴한 삼양라면 상품을 발견했다고 상품 구입
경험을 올렸던 적이 있다.

 

아래 그림은 바로 그 삼양라면을 수령한 후 솔직히 느낀대로 쓴
상품평을 캡처해서 올린 것이다.

 

포토 상품평이라 디카가 없는 나로서는 어쩔 수 없이 블로그에
올린 구매 경험을 캡처로 찍어 인증샷을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삼양라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기껏 블로그에 자랑삼아 소개삼아 올려놓았는데, 막상 상품을
수령하고 보니 박스가 보기 흉하게 찌그러져 있어서 첫인상은
황당했었다.

 

혹시나 싶어 박스를 뜯어 라면들을 만져보니 전체 80개 중에서
20개 가량의 라면이 절반이 박살이 난 상태였다.

 

당시 기분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마침 점심 시간이 되었고 해서
부서진 라면만 추려내어 그냥 끓여 먹었고, 상품평에서도 먹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이야기 했었다.

 

나는 상품평에서 판매자에게 택배회사의 취급 부주의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택배 거래처를 바꾸는게 어떠냐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판매자는 나에게 아무런 사과의 말 한마디조차없이 내가
쓴 글을 그냥 지워버렸다.

 

” 이런 싸~ 가~ 지 하고는!! ㅡㅡ; ”

 


옥션 판매자 상품평

 

기껏 상품평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면서 해당 판매자의 과실이
아닐것이라는 멘트도 친절하게 남겨주었건만 해당 판매자는 무참히
나의 글을 지워버렸다.

 

뭐, 지운건 자기 마음에 안들어서 지웠다고 치자.

 

분명히 나는 상품에 하자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음에도 판매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기분 나쁘게도 사과의 말한마디조차 없었다.

 

뭐, 물건값 받아 챙겼으니 이제 나하고는 볼 일 없다 이건가?

 

그래서 옛 어른들이 빌려준 돈은 최대한 빨리 받아내고, 빌린 돈은
최대한 천천히 갚고, 물건값은 최대한 질질 끌면서 애먹이다가
주라고 그랬나 보다.

 

이럴줄 알았으면 결제 승인을 물건 받고 바로 해주지 말걸
그랬나보다. ㅜㅜ

 

 

준다던 사은품은
어디로?

 


옥션 판매자 주문표 사은품

 

위 그림을 보면 연두색 사각박스 부분에 사은품 ‘ 영화다운로드
쿠폰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똑똑히 잘 보일 것이다.

 

상품평에 이 대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만 해당 판매자는 사과는
커녕 이것에 대한 어떠한 설명조차 없었다.

 

비록 별건 아니지만 기분이 참으로 거시기 하다. ^^;

 

” 내 사은품은 어디로 간겨~~~~~~~~~!! ”

 

 

사라진 상품평,
범인은 누구?

 

이미 벌써, 내가 작성한 상품평을 누가 삭제했는지 다
까발려놓고서 뒷북치는 이야기를 해서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이것이 이번 글의 짜여진 컨셉이라서 그런 것이니 무한한
자비심을 가지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자~, 그럼 정성들여 작성한 나의 글을 지운 범인은 누굴까?

 


옥션 상품평 삭제 운영자

 

위 그림의 붉은색 글씨를 보니 ‘ 상품평이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라고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운영자?

 

뭐야?

 

그럼 옥션 운영자를 말하는 건가?

 

해당 물품 판매자가 내 글을 지운게 아닌가?

 

아!…갑자기 혼란스럽다.

 

 

이상한 나라의 옥션
?

 

만약 상품평을 지운 범인이 해당 판매자가 아니라 옥션 운영자가
삭제한 것이라면 나의 옥션에 대한 신뢰도가 급락하게 된다.

 

옥션에 등록된 판매자의 물품 판매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옥션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상품평에 대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나의 글을 지운게 옥션 운영자가 맞다면 옥션에 올라온
상품평은 전부 믿을 수 없는 통계가 되어버리는게 아닌가?

 

해당 판매자의 물품 판매에 해가 된다고 판단되는 글은 모두
지워버리면 그렇다면 남는 것은 물품을 칭찬하며 상품 구매를
유도하게 만드는 바람잡이 상품평 밖에 남지 않는다는 말이지
않는가.

 

그런 믿을 수 없는 통계를 보고 어떻게 옥션에서 상품 구매시에
참고 할 수 있겠는가!

 

뭐, 좋다 이거다.

 

내가 옥션 내부의 시스템과 일처리 방식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해서 그렇다고 치고, 백번 잘못해서 내 글이
삭제될만해서 삭제되었다고 치자.

 

여기까지는 이해가 안되지만 옥션 내부 시스템을 내가 잘 모르니
억지로라도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런데, 더더욱 괘씸한 것은 상품평에 상품 하자에 대한 불평이
있으면 그것을 신속히 판매자에게 알려주어서 판매자가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할 게 아닌가?

 

지금 발생한 모든 일이 옥션 운영자의 단독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라면 애꿋은 판매자만 나쁜놈 되고, 그 판매자의 싸가지 없는
행동을 성토하는 나는 또 뭐가 되는가?

 

설마, 거대 기업 옥션에서 그렇게 생각없는 짓은 하지 않았으리라
믿고 싶다.

 

” 설마 범인은 옥션 너가 아니겠지? ”

 

 

당신의 선택은
상도덕을 지키는 상인인가? 저렴한 물품을 파는
상인인가?

 

자, 다시 상품 판매자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만약, 옥션 운영자가 해당 판매자를 뜻하는 것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할 것인가?

 

싸가지 없지만 물건 저렴하게 파는 상인의 물건을 구매할텐가?

 

아니면 물건 저렴하게 팔아도 이런 상인의 물품은 구매하지
않을텐가?

 


옥션 삼양라면 판매자

 

이번 삼양라면 판매자는 ‘ 옥션 파워셀러 ‘이며, ‘ 트러스트셀러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내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 파워셀러 ‘는 인정할 수 있어도 ‘
트러스트셀러 ‘는 생구라 같다.

 

해당 판매자를 대충 살펴보니 하루 이틀 장사해먹고 그만둘
장사치는 아닌 듯 한데, 고객 대응 서비스는 정말 거지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판매자가 팔고 있고, 내가 구매한 삼양라면 가격은 1개당 평균
단가가 472.5원 정도 나오니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물건만 싸게 팔면 장땡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이 판매자에게
상품을 구매해라.

 

참고로, 부서진 라면 끓여 먹어도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 없었다.

 

그러나 그 뒷일은 구매자가 직접 감당해라.

 

물건 아무리 싸게 팔아도 상인 자질이 개떡 같으면 믿고 구매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판매자 잘 기억해 두었다가 옥션에서
잘 피해다녀라.

 

나는 내가 옥션을 통해 삼양라면을 구매하며 겪었고 느꼈던 일들을
가감없이 이야기 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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