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구분법, 그런데 만약에…

천사와 악마 구분법

 

여러분들은 천사와 악마 구분법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최근 온라인 상에 천사와 악마를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공개된 게시글을 읽어보니 정말 재밌더군요.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천사와 악마 구분법 게시글을
읽어보다가 순간 ‘풋!’하고 뿜었다는..ㅜㅜ

 

‘천사와 악마 구분법’이라는 제목만 보면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듯한 포스를 풍기는데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어느 답변자의 댓글이 전체 분위기를
대번에 반전시켜 버리더군요.

 


천사와 악마 구분법

 

위 그림이 천사와 악마 구분법 게시물을 캡처한 것인데요.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똑같이 생긴 천국문과 지옥문이 있고, 이 두
문 앞에는 천사와 악마가 서 있는데 이 둘 역시 똑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천사가 지옥문 앞에 서 있을 수도 있고, 악마가 천국문 앞에
서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둘 중 한 명에게만 한 가지 질문을 해서 천국문을
찾아야 된다는 것인데요.

 

마지막 단서로 문미에 천사는 진실만을 말하고, 악마는 거짓만을
말한다고 붙여두었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난감한 수수께끼라서 머리가 지끈거리는데요.

 

그런데, 그 아래에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밌는 댓글이 하나
달려 있네요.

 

‘천사는 진실만을 말하고, 악마는 거짓만을 말한다’라고 했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을 잡고 싸대기를 겁나 때린 다음에 아프냐고
물어봐서 아프다고 말하는 쪽을 따라가면 된다는 내용인데요.

 

얼핏보면 천사와 악마 구분법으로 재치있고, 그럴 듯한 답변인
것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이런식의 천사와 악마 구분법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과연 천사와 악마가 사람한테 맞았다고 해서 아파할지가
문제겠네요.

 

아니 그 전에 이 둘이 그냥 가만히 맞아 줄 지도 문제겠군요.

 

만약 사람이 죽을 힘을 다해 천사와 악마를 때리더라도 이 둘이
느끼는 정도가 가벼운 터치 혹은 가렵다 정도로만 느낀다면 어떻게
될까요?

 

악마를 붙잡고 죽을 힘을 다해 싸대기를 때린 다음에 아프냐고
물었을 때 악마가 느끼기에는 가려운 정도지만 악마는 거짓만을
말하기에 아프다고 말할거 아닌가요?

 

이럴 경우 아프다고 말하는 쪽을 따라가면 결국 가는 곳은 지옥이
되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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