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종말 그리고 휴거
2012년12월21일 지구종말 예언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네요.
오늘이 바로 2012년12월21일 지구종말 날짜로 거론되어 온
날인데요.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아직 세상은 조용하네요.
우리나라 시간대보다 날짜가 하루 늦는 곳도 있으니 일단
2012년12월21일 지구종말 예언이 이루어질지 해프닝으로 끝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듯 하네요. ^^;
전 세계 각지에서 지구종말 예언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을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해봤다는 말이 있던데요.
그 결과 믿는 사람은 응답자 중에서 10% 이하만 믿고 나머지 90%
이상의 응답자들은 믿지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그 외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무응답자라고
합니다.
결론은 지구종말 예언을 믿는 사람은 전 세계 사람들 가운데
소수에 불과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막상 그 날이 다가오니
불안감은 감출 수 없는지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는 거네요.
ㅎㅎ
저는 지구가 언젠가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그 언젠가라는 것이 지금은 아니라는 점인데요.
그 이유는 제가 천재지변에 의한 종말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에
의한 종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즉 믿는 사람들은 휴거를 통해 고난의 때를 면할테고, 믿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만 이 세상에 남겨져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거죠.
그때는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으니 지구종말이
어떻고 휴거가 어떻고 하면서 날짜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다
거짓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마지막 때가 되면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셨고요.
또한, 그때는 노아 때와 같고 롯 때와도 같다고 하셨거든요.
재밌는 것은 노아 때와 롯 때에 구원받은 사람은 노아와 그 가족,
롯과 그 가족들이 전부라는 겁니다.
말그대로 살아있는 사람들 가운데 극소수의 사람만 구원을
받았다는 거죠.
이 당시 노아와 그 가족, 롯과 그 가족들 이외에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없었다는 거죠.
지금 세상을 보면 정치, 경제, 환경 등 여러면에서 지구종말을
떠올리게 될만큼 상황이 긍정적이지는 못한데요.
휴거를 믿는 제 입장에서는 그냥 아무 걱정없이 자기 할 일 하면서
평상시처럼 열심히 살면 된다는 겁니다.
왜냐구요?
휴거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지구종말은 물론 심판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중간 중간에 천재지변이 일어날 수도 있고,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지구종말이나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현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전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적어도 1억명 정도는 될 거라고 보는데요.
이 정도 숫자라면 아직 극소수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믿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적어도 전 세계 사람들 가운데 믿는 사람들이 1000명 이하로
줄어야 ‘믿음을 보겠느냐’라는 말씀이 이해되는 상황이 아닐까하고
생각되는데요.
어쩌면 1000명도 많다고 할지도 모르겠죠.
휴거가 일어나는 때, 즉 마지막 심판 때는 노아 때와 같고 롯 때와
같고, 예수님 말씀에 ‘믿음을 보겠느냐’라는 말씀에 비춰봤을 때
아직까지는 그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연기되고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러 가실 때 아브라함이 의인의 수를
거론하며 용서해 주기를 간청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결국 의인 10명만 소돔과 고모라에 머물러 있다고 하더라도 심판을
면해 주시겠다고 하는데 결과는 의인이 10명도 되지 않았다는
거죠.
현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 즉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받음을 믿는 자는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는다고 합니다.
착하게 살거나 의로운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인이라 칭함을
받는다는 말이죠.
그 사람이 착하고 거룩해서 의인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단지
믿음 때문에 나쁜 놈이지만 하나님께서 의인이라고 쳐주신다는
말입니다.
지구종말의 때가 두려우십니까?
휴거와 심판의 때가 두렵고 걱정되십니까?
그러면 예수님을 믿으세요.
믿음으로 의인이 되어 그 수가 이 땅에 많으면 심판의 때는 더더욱
늦춰질테니깐요.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어가기에 앞으로 점점 더
믿는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까운 예로 지인들에게 예수님 믿으라고 설득해도 외계인의
존재는 믿어도 신은 못믿겠다고 하더이다.
무당의 점은 믿어도 신은 못믿겠다고 하더이다. 허허…^^;
교회 가지 않아도 되고, 십일조 내지 않아도 되고, 헌금 내지
않아도 되니 그냥 믿기만 하고 성경 말씀만 듣고, 읽어보라고 해도
싫다고 하더군요.
값없이 주는 거 그냥 아무런 대가없이 받기만 하라고 간청하는대도
싫다고 합니다.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제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더군요.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귀찮게 하는 일도 없고 그냥
예수님의 피흘림으로 구원을 값없이 얻게 되었음을 믿기만
하라니깐 그것조차 싫다고 하니…
그러면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증거만 찾아다니고 그것을
입증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믿지 않으려면 그냥 안 믿으면 그만이지 굳이 귀찮고 힘들게 그럴
필요가 있나 생각되더군요.
저 같으면 차라리 믿는 게 더 쉽겠는데 말이죠. ^^;
구원은 행위로 받는게 아니라 오로지 믿음으로만 값없이
이루어지게 되며, 구원이 이루어진 뒤에야 그 사람의 행위가
중요한 요소로 평가 받게 된다고 합니다.
행위는 구원을 받은 뒤 받게 될 상급의 크기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나쁜 놈도 예수님을 믿으면 의인이라 칭함을 받고 휴거가 됩니다.
다만 천국에 들어가도 그 행위에 대한 보응은 반드시 받게 된다고
합니다.
휴거를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그곳 역시 세상처럼 신분의
높고 낮음이 있고, 빈부의 차이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수님 믿고 거룩하게 살아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이라면 그런 거
다 내려놓고 일단 그냥 믿기만 하세요.
어짜피 믿져봐야 본전 아닙니까?
믿지 않고 있다가 영원한 지옥불에서 영원히 고통받느니 차라리
믿기만 하고 평상시대로 제멋대로 살다가 죽어서 천국가서
그곳에서 거렁뱅이, 노비로 사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정말로 거렁뱅이가 있고, 노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그 행위로 받게되는 상급이 다르다고 하니 그렇지 않을까
추측만 하는 거죠. ^^;
그렇다고 잘못 가르치는 교회에 가서 그곳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믿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만 믿으라는 거죠.
예수님이 다시 이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믿는 그
자체만으로도 구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일단 휴거가 이루어진 뒤에
이 세상에 남겨지게 되면 구원은 오직 목베임을 당해야 되는
행위가 없고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굳이 그런 험한 일을 당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냥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을 당함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구원이 값없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는데 말이죠. 허허..
결론은 지구종말은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마지막 심판 후 천년왕국이 서게 될텐데 지구가 없어지면
되겠나요? ^^;
그리고 아직 휴거의 때도 멀었다는 거구요.
물론 정황상으로 볼 때 그때가 임박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임박함이 앞으로 한달후가 될지 1년후가 될지 10년후가
될지 혹은 1000년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그러니, 저처럼 예수님 믿으면서 마음 편하게 자기 할 일 하면서
종말이 오던 말든 신경끄고 살아가는 게 장땡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