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인형
최근 인터넷에 ‘가장 무서운 인형‘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섬뜩한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가장 무서운 인형
사진에는 아기 인형과 마네킹 머리의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지붕 위에서 머리만 내민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아기 인형과
뽑기 기계 안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밖을 내다보고 있는 마네킹의
머리가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것 같네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 ‘밤에 봤다면 기절하겠네’,
‘도대체 누가 저런 장난을 친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럼, 가장 무서운 인형 게시물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위 사진은 가장 무서운 인형 1탄이라고 하네요.
이 집은 특이하게도 지붕 위에 하늘 방향으로 뚫려있는 커다란
유리창이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순간적으로 봤을 때 수영장인줄 알았음… ㅋㅋ
그런데, 지붕 위 유리창의 한쪽 끝에서 아기가 아래를 빤히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집안에 들어와서 무심코 하늘을 쳐다봤다면 심장 약한 사람은
놀라서 까무라칠수도 있겠네요.
위 사진은 1탄의 인기에 이어 공개된 가장 무서운 인형 2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연출 효과는 1탄보다 못한 듯
보이네요.
1탄은 비록 평범한 아기 인형을 이용했을 뿐인데도 방심하고 있는
사람의 허점을 공략해 깜짝 놀라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요.
반면에 2탄은 글쎄요….
뽑기 기계 안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밖을 내다보고 있는 마네킹의
머리가 섬뜩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1탄처럼 깜짝 놀라게
만들지는 않네요.
이제 공포 시리즈가 쓸쓸 고개를 들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보니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성큼 우리 주위로 다가왔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