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녀의 대화 스킬
빈틈없는 철벽녀의 대화 스킬, 열 번 찍어도 꿈쩍 안하는
철벽 방어! 무우 자르듯이 단칼에 모든 대화를 잘라 버리는
냉정함! 이 모든 것은 지난 철벽녀 대화 스킬 1탄, 2탄에 이어
3탄에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철벽녀 대화
스킬 1탄은 지난 포스팅에서 필자가 이미 해놓은 것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조하기 바란다.
여기서는 철벽녀 대화 스킬 2탄과 3탄에 대해서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된 철벽녀 대화 스킬 2탄 사진이다.
여기에는 남자 선배가 여자 후배에게 영화를 함께 보자며 보낸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남자가 보낸 문자를 받은 여자는 잘못 보낸거 아니냐며 답장을
보내지만 남자는 제대로 보낸거 맞다고 답한다.
그러자, 여자는 시간이 없다고 둘러대는데 남자는 시간을 만들어
보라고 말한다.
이에 여자는 ‘제가 왜요?’라고 말하며 거절의 뜻을 밝힌다.
1탄에서도 그렇지만 2탄에서도 철벽 방어를 하는 여성의 대화에서
냉정함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3탄에서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최근 인터넷에 ‘철벽녀 대화 스킬 3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다.
두 남녀의 대화 내용을 보면 처음부터 여성 쪽에서 강수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거절 당하는 남성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쁠
수 있는 대화 스킬임에도 남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처럼 …
처음에 남자가 ‘마실거라도 한잔 사드릴까요?’라고 하자 철벽녀는
‘돈으로 주세요’라는 대화 스킬을 구사한다.
여기서는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그저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넘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대화에서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자는 남자의
요청을 그날 두통이 있다면서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ㅋㅋ
아무리 눈치없는 남자라도 이쯤되면 여자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음을 눈치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남자 역시 보통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진짜 눈치가
없는 것이거나…
거듭되는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추근대자 철벽녀는 더이상
대화를 나누기 싫은지 냉정하게 대화를 잘라 버리며 절대 방어
스킬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왜 제 삶은 이제야 당신을 만날 걸까요’라는 질문에 ‘제가
피해다녔으니까요’라고 대답하는 철벽녀. ㅋㅋㅋ
그럼에도 이 남자는 끝까지 굴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우리 어디서
만난적 있지 않나요?’라고 재도전 하지만….
결과는 ‘네 맞아요. 그래서 제가 거기 요즘 안가요’라는 철벽녀의
대화 스킬에 막혀 완전 봉쇄 당하고 만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