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웰 다음 세대는 브로드웰
요즘들어 가끔씩 컴퓨터 사용 도중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업그레이드할 때까 된 듯 싶기도 합니다.
굳이 컴퓨터가 고장나지 않더라도 더 뛰어난 성능에 대한 갈증 때문에 지름신이 수시로 강림해서 쇼핑 충동을 부추기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며 구매 충동을 억눌러 왔더랬죠.
그동안 몇 번이나 지름신의 꾀임에 넘어가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다나와에 접속해서 살펴보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도 여태껏 지르지 못하고 버틸 수 있게 해줬던 유일한 이유는 정신을 확 깨게 만드는 가격이었죠.
지금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격 대비 성능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크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는 i3-3220 ( 아이비브릿지 )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2012년 12월에 구입한 건데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당시 CPU를 구매할 때 하스웰을 사기에는 어중간한 것 같아서 i3-3220으로 대충 쓰면서 버티다가 하스웰은 건너 뛰고 그 다음 버전인 브로드웰로 바로 넘어갈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브로드웰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2014년도에는 출시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2015년도에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려면 2016년까지 버텨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흐미..
제 컴퓨터 상태, 즉 그래픽카드 ( 지포스 8600GT )와 하드디스크, 파워 등의 상태를 봤을 때 아무리 오래 버틴다고 하더라도 2015년은 넘기기 어려워 보일 듯 싶네요. ㅜㅜ
브로드웰을 기다리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하스웰을 간택해야 되게 생겼네요.
뭐.. 그때쯤이면 하스웰 리프레시도 가격도 10만원대로 내려와 있지 않을까요? ㅎㅎ
아차차차… 아이비브릿지 소켓은 1155고 하스웰은 1150이니 CPU를 업그레이드 하게되면 메인보드까지 교체해야 되겠네요. 헐…
흐미.. 이렇게 된 바에야 최소 3년은 써야 하니 당장 그래픽카드랑 하드디스크만 업그레이드하고 2018년까지 버텨야겠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