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회의원 중 남녀 각각 1명씩 2명 정도는 돈 없고, 힘 없고, 빽 없는 일반 서민들 중에서 뽑았으면 어떨까 싶네요.
어짜피 전체 국회의원 중 대부분이 있으나 마나한 존재들 아닌가요?
정치가 어떤 건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제 눈에 비친 바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어짜피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이라곤 머릿수만 채우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그 중에서 2자리 정도는 없는 셈치고 최하층 서민들에게 할당해주는 것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혹시 압니까.
돈 없고, 힘 없고, 빽 없던 사람 중에서 걸출한 능력을 지닌 정치 영웅이 탄생할지..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느낀 국회의원은 국민들의 입을 대신해서 말해야 함에도 정작 그런 것을 체감할 수 없네요.
오히려, 귀족들의 입을 대신하는 존재들 같다고나 할까요.
아마 국회의원들 전부가 귀족 출신들이라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최하층 서민들의 삶을 살아봤거나 적어도 체험이라도 해봤다면 서민들의 민생을 위협하는 정책이 나올 때마다 가만히 입을 닫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겠죠.
제가 원하는 국회의원은 똑똑하고 잘난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무식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서 목소리 높여 말해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니, 머리 쓰는 일은 똑똑하고 능력있는 보좌관 데려다가 시키면 그만이겠죠.
국회의원 자리에 똑똑한 놈 앉혀놔 봐야 그 좋은 머리로 도둑질 해먹는데 쓰려하지 어디 국민들을 위해 쓰려하겠습니까?
똑똑하고 잘났다고 뽑아줬다가 뒤통수 맞고 배신감 느껴본 게 어디 한 두 번이라야 말이죠.
그럴 바에야 차라리 무식하고 능력이 없더라도 뜨거운 열정을 갖고 서민의 입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여 말해줄 수 있는 돈키호테 같은 존재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돈 없고, 힘 없고, 빽도 없는 2명의 선거 활동은 유투브와 블로그 등에 자신의 소개와 포부 등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면 되지 않을까요? ^^
불현듯 국회의원을 뽑을 때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떠올라 주저리주절리 늘어놔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