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24회 당첨번호가 공개된 이후 어떤 로또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네요.
지난 로또624회 당첨번호는 ‘1, 7, 19, 26, 27, 35’와 보너스 번호 ’16’이었는데요.
로또624회 1등 당첨자는 모두 5명이 나왔고, 각 27억6,372만원씩 받게 되었습니다.
로또624회 2등 당첨자는 총 61명으로 각 3,775만원씩 받게 됩니다.
화제가 된 로또 당첨자의 사연은 이번 로또624회 추첨에서 2등의 행운을 잡은 박모씨라고 하는데요.
로또624회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박씨는 직장인으로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빚이 1억 정도 있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박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주식을 하다가 1억2000만원을 손해봤다고 하는데요.
이 말을 들으니 참으로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저 역시 주식 투자했다가 평생동안 안먹고, 안입고, 안쓰면서 악착같이 모았던 돈을 몽땅 다 날려버렸던 경험이 있거든요. ㅜㅜ
당시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더군요.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고 할까…
저는 당시 제 원금만 다 날렸을 뿐 빚은 단 1원도 만들지 않았거든요.
그 이후론 주식에서 손을 떼버렸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완전히 손을 뗀 것은 아니고 100만원만 주식 계좌에 넣어두고 신뢰할 만한 종목에만 투자를 했구요.
매매도 예전처럼 자주하지 않았어요.
몇 개월에 한번 할까 말까…
일단 한 번 매수하면 몇 개월은 처박아 두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시세 점검만 했구요.
매도 이후에는 최소 한 달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매수 타이밍을 잡지 않았네요.
그렇게 해서 수익을 냈냐구요?
100만원의 초기 잔고는 현재 약 500만원 장도로 불어나 있구요.
이것으로 또 다시 실패한다면 저는 더 이상 주식과는 완전히 인연을 끊기로 했네요.
요 앞전에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했을 때 더 빠질 것 같아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반등해버리는 바람에 매수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까지 그냥 구경만 하고 있네요.
예전 같았으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마음이 급해서 추격 매수하고 그랬을 텐데요.
제가 그러다가 완전히 골로 갔거든요. ㅎㅎ
윽… 로또624회 2등 당첨자의 사연을 얘기하다 말고 주식 이야기로 잠시 빠졌네요. ㅎㅎ
박씨는 로또624회 당첨번호가 공개된 이후 자신이 로또624회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로또624회 2등 당첨금은 약 3700만원 정도 되는데요.
박씨는 자신이 갚아야 될 1억원의 빚 중에서 3분의 1을 갚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다음에는 1등에 당첨돼서 남은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택시 운전 경력 20년의 택시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도 있는데요.
그 역시도 로또624회 2등 당첨자라고 하네요.
자신의 아들이 엊그제 수능을 보고 왔는데 대학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될지 걱정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로또624회 복권을 구입했는데 그게 행운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사연자는 자신의 아들 대학 등록금 문제로 대출을 받아야 할지 걱정하고 있었다는데요.
천만 다행으로 로또624회 2등에 당첨돼 한시름 덜었다고 소감을 밝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