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 검색어 연금복권 520
살펴보니…
으악!!!! 무려 3시간에 걸쳐 작업중이던 네이버
인기 검색어 1위 ‘ 연금복권 520 ‘에 대한 글이
갑작스런 컴퓨터 재부팅으로 몽땅 날라가 버렸다.
주저리 주저리 썼던 긴 장문의 글의 내용을 다시 기억을
되짚어가며 복구하려니 답답하고 갑갑한 마음이 앞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이번글 역시 앞전에 썼던 네이버 검색 비리 의혹과 같은 맥락으로
네이버의 추잡한 의혹을 파헤치는 내용의 글이다.
물론 나의 의혹과 달리 네이버는 아주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기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껏 내가 겪어보고,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어본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네이버는 결코 공명정대하지 않으며,
앞으로는 정정당당을 외치면서 뒤로는 온갖 비열한 짓거리를
일삼는 악덕 기업이라는거다.
보라!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 를 다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면서 네이버 자신은 어떠한가!
아주 돈냄새가 나는 자리라면 염치고 나발이고 다 팽개쳐 놓고
광고 를 덕지덕지 삽입해 놓았다.
자신에게는 무한히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비정할 정도로
칼날 같은 잣대를 들이댄다.
뭐 좋다 이거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니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아무리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택시도 기사가 손님을 태우고 싶다고 마음대로 태우고, 태우기
싫다고 마음대로 가려 태울 수 없는 법이다.
승차거부는 법으로도 금하고 있지 않은가!
자기차 갖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따질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엄연히 승차거부는 불법이라고 하고 있다.
그럼 네이버 검색을 한번 보자.
네이버의 주장으로는 절대로 타 서비스 업체의 블로그에 대한 검색
승차 거부는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그런데, 아주 얍삽하게 승차는 시켜주되 구석에 처박아서 스스로
알아서 내리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뿐만이 아니다.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 글들을 살펴보라.
하나같이 네이버 블로그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쓰레기
같은 조잡한 글들이 넘쳐난다.
심지어는 불펌한 글, 스크랩한 글까지 검색 최상단에 올라가고 타
블로그의 원본글은 중복글로 검색 노출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런일을 자꾸 겪을 때마다 나는 네이버 검색 담당자를 의심하게
된다.
아무리 연구해봐도 네이버 검색 노출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다.
최상단에 노출되는 글처럼 조잡하게 글을 쓰면 최상단에 노출되나
싶어 그렇게도 한번 글을 써봤지만 역시 아니였다.
이렇게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례를 들어가면서 한번 따져보도록
하자.
네이버가 추천하는 오늘의 인기 검색어 1위 ‘ 연금복권 520 ‘
키워드로 한번 검색을 해보았다.
참고로 같은 시각 다음 ( Daum ) 인기 검색어를 보니 ‘ 연금복권
520 ‘에 대한 검색어는 눈에 띄지 않았다.
위 그림은 네이버에서 ‘ 연금복권 520 ‘으로 검색한 후 블로그
페이지로 이동하여 캡처한 것이다.
역시 돈냄새가 나는 키워드라서 그런지 블로거와 네티즌들의
소통을 위한 공간 상단에 ‘ 파워링크 ‘라는 광고 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같은 경우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때 정보 검색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것들은 블로그의
글들이다.
왜냐하면, 블로그의 글들이 뉴스나 지식인들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보다도 질이 높고, 더 자세하고 내용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야둥둥..
네이버에서 ‘ 연금복권 520 ‘ 키워드를 검색하니 위와 같은 글들이
검색되어 나왔고, 최상단에 위치한 글부터 하나 하나 살펴보았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네이버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나같이 급하게 만든 듯 조잡하기 이를데 없는 글들이었으며,
마치 업소에서 영업나온 삐끼들 마냥 ‘ 어서옵쇼 ‘라는 멘트가
눈에 보이는 것만 같았다.
이러니 내가 네이버 검색 담당자를 의심하지 않겠는가!
도대체 저 기준은 뭐란 말인가!
‘ 파워링크 ‘는 돈 많은 광고주들이 정식 경로를 통해 대금을
지불했기에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 파워링크 ‘라는 타이틀을
달고 상단에 배치되어 있을 것이리라…
그렇다면 ‘ 파워링크 ‘ 밑에 검색되는 블로그 글들은 네이버
담당자와 검은 커넥션이 만들어져 있지는 않을까?
바로 얼마전 네이버 공식 인정 파워블로거인 ‘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에서 진행된 공동구매 판매제품인 ‘ 깨끄미 ‘라는 제품이
하자가 발견되어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파워블로거는 제품 판매 수수료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고 한다.
물론 해당 파워블로거가 제품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제품을
소개를 한 것 뿐이다.
이 이야기에 대한 글은 나의 다른 글에 소개한게 있으니 이쯤에서
끝내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었는지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
블로그 검색어 최상단에 계속 노출만 될 수 있다면 앞에서 말한
파워블로거와 같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블로거들간에 검색 최상단 노출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피를 말리는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 이쯤되면 눈치빠른 사람들은 뭔가 꽁수가 머릿속에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괜히 블로거들끼리 피말리면서 박터지게 싸울 필요없이 그냥 해당
검색 담당자와 친인척이든 친구사이든 뇌물을 갖다 바치든 어떻게
하든 검은 커넥션만 만들어 놓으면 만사 오케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피말리며 박터지게 블로그 최적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없이 돈버는 일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내가 예들 들기 위해 검색한 ‘ 연금복권 520 ‘
키워드로 검색된 블로그 최상단의 글들부터 밑으로 하나 하나가 ‘
어서옵쇼 ‘ 라는 멘트로 보였다는거다.
설마, 그럴리가 있겠느냐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돈이 된다고 하면 어느 곳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똥파리가
꼬이며 썩은 냄새가 진동하게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공명정대해야할 증권사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일을 저질렀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가?
모두 설마 설마 할 때, 그들은 그 헛점을 노리고 크게 한탕 해먹을
수 있었으리라..
이거 계속 글을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쏟아져 나오려고 해서 안되겠다.
위 그림은 같은 시각 포털 사이트 다음 ( Daum )에서 ‘ 연금복권
520 ‘에 대해서 검색되어져 나온 블로그 글들을 캡처한 것이다.
네이버와는 달리 ‘ 파워링크 ‘니 뭐 이 따위 광고 링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블로그의 글들도 네이버에서 추천해서 최상단에 올려준
조잡한 글들에 비해 같은 광고 글이라고 하더라도 정성들여 쓴
흔적이 보이는 수준이 높은 글들이다.
자~, 이쯤에서 한가지 결론이 나온다.
수준 높은 양질의 글을 찾고자한다면 네이버 보다는 다음 ( Daum )
검색을 통해서 하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