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실제 모습, 착각은 자유

자신의 실제 모습
어떨까?

 

자신의 실제 모습에 대한 재밌는 글이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네요. 자신의 실제 모습이 거울을 통해 본 것 또는
사진을 통해 본 것과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인데요.

 

거울을 통해 본 자신의 모습은 잘 생기고, 멋지게 보이는 데
자신의 실제 모습은 개그맨 옥동자를 방불케 할 정도로 못
생겼거나 흉한 표정일 수 있다는 거네요.

 


자신의 실제 모습

 

위 그림은 ‘자신의 실제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글과 함께 올라온 것인데요.

 

이 그림의 왼쪽에는 스스로 멋지고 잘 생겼다고 믿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사진을 찍어 봤을 때 개그맨
옥동자를 방불케 하는 못 생기고 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평소 자신이 멋지고 잘 생겼고 매력적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 데
이러한 자신의 실제 모습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충격은 장난이
아닐거라 생각 되네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한 명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친구랑은 꽤 친하게 지내서 휴일에 함께 놀러 다니기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처음에 그 친구를 봤을 때 첫인상은 ‘명품 걸친 고릴라’
였네요.

 

얼굴만 가리고 보면 식스팩 복근에 균형잡히고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킹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얼굴은 약간 들창코인데다 영화 혹성탈출에 나오는
원숭이랑 형님 동생 하겠더라구요. ㅋㅋ

 

옷차림도 세련되게 잘 차려입고 한껏 치장도 잘하고 잘 꾸미고
다니며 항상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처음보는 여자들한테도 거리낌없이 대쉬하고, 넉살도 좋아서
한편으로는 그런 당당한 모습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 날 이 친구와 이야기 도중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 친구가 자신의 못 생긴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그렇게 당당하게 행동하는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 친구는 자신의 얼굴을 장동건 급이라고 착각하고 있더군요.
허허..

 

도대체 시각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길래 들창코 고릴라와 장동건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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