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의 선행
베지터의 선행? 베지터가 선행을 베풀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릴까요? 베지터는 만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데요.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베지터는 남에게 선행을 베풀 만큼 착한
캐릭터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연찮게 보게된 ‘베지터의 선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제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베지터는 전투 종족인 싸이어인 왕자로
초반에는 자존심이 강하고, 무뚝뚝하며, 잔인한 성격으로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하급 전사라고 무시해 왔던 손오공 ( 카카로트 )에게
무참히 깨진 후부터 손오공의 맞수이자 라이벌로 활약하게 되는
캐릭터이죠.
자존심 강하고, 오만했던 베지터는 매번 손오공에게 두들겨 맞고
깨지면서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마음이 교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실제 세상에서도 마음이 악한 사람이 인생 밑바닥까지 추락하고
나서 그제야 자신의 악함을 깨닫고 진정한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죠.
베지터의 선행 이야기를 하려다가 어릴 때 드래곤볼 만화책을
재밌게 봤던 추억이 떠올라 이야기가 옆 길로 샌 듯 하네요. ^^
‘베지터의 선행’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만화의 제목인데요.
베지터의 선행 만화의 내용은 베지터가 그의 여자 친구 부르마를
기쁘게 만들기 위해 금성을 날려버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베지터의 선행 만화를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
별똥별을 구경하기 위해서 부르마와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베지터.
부르마는 별똥별을 구경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워 하는 듯
한데요.
어쩔 수 없이 별똥별 구경을 포기하고 그냥 들어가자고 말하는
부르마.
이때 베지터는 무슨 생각에선지 부르마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하네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부르마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하는데…
도대체 베지터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부르마가 의문 가득한 얼굴로 베지터를 쳐다보자 베지터는 역정을
내며 그냥 눈을 감아보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는 베지터 답게 한 성깔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
부르마가 눈을 감자 베지터는 하늘을 향해 가볍게 에네르기파 한
방을 쏘아 보내는데요.
하늘 높이 멀어져 가는 에네르기파를 바라보다가 부르마에게 눈을
떠보라고 말하네요.
눈을 뜬 부르마의 눈 앞에는 불꽃놀이처럼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별똥별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멋진 별똥별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부르마.
고맙다며 베지터의 품에 기대는데..
베지터는 부르마에게 가만히 있어보라며 응큼한 짓을 시도하려는
듯 한데요.
이때 베지터는 마음 속으로 놀라운 사실을 털어 놓게 됩니다.
부르마의 웃는 모습을 보려고 금성을 날려버렸다고 하네요.
허허허..^^;
황당하고 어이없는 베지터의 선행.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베지터가 그의 여자친구 부르마에게 행한 선행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