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최근 인터넷에 ‘대한민국 학생이라면‘이라는 제목으로
4장의 재밌는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사진 속에는 평생 살아가면서 실생활에서 한번 마주칠까 말까한
수학 문제와 수북히 쌓여있는 교재와 시풀이가 담겨져 있는데요.

 

정말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을 담고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대한민국 학생이라면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요?

 

공개된 게시물을 보면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공감하는 것’이라는
아주 짧은 설명글과 함께 3가지 의문이 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수학문제

 

첫번째는 사회생활 나가서 몇번이나 풀어볼까 고민되는 수학문제가
나오네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학창시절 난해한 수학문제로 인해
고생 꽤나 했던 기억이 있을거에요. ㅋㅋ

 

솔직히 수학과 관련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려면
초등학교 때 배웠던 사칙연산만 알아도 평생을 통해 사회생활
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말이죠.

 

젊은날 쌍코피 터져가면서 힘들게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이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현실이
참 슬프더라구요.

 

차라리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12년을
기술을 배우고 연마하는데 사용했더라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그 분야에서 알아주는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을지도 모를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만약에 결혼을 해서 자식을 갖게 된다면 학교는
졸업장만 받을 정도로만 생활하게 하고, 12년 동안 자기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고 연마하도록 시킬 생각이에요.

 

인생은 짧고, 해야될 일은 많은데 배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평생을 통해 단 한번도 써먹어 보지도 못하고 버리게 될
지식을 위해 소중한 젊은 시절을 낭비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짜피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박터지게 공부하는 목적이 학문
연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럴바에야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CEO를 목표로 두고
초등학교 때부터 관련 업종의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는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교재값

 

두번째는 뭉치면 장난 아닌 엄청난 교재값이네요. 그나마 고등학교
때까지는 나은 편이죠.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특히 대학생이라면
엄청난 교재값 때문에 교재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리게 되죠. ㅋㅋㅋ

 

그나마 평생을 두고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라면 덜 아까울텐데
이것 역시 학교 졸업과 동시에 쓰레기로 전락하고 말죠. ㅜㅜ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시풀이

 

세번째는 어째서 이렇게 해석이 되는지 궁금한 시 풀이네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국어 시간에 시에 대해서 배우면서 한번쯤 왜
이렇게 해석이 될까 의문을 가져봤을지도 모르겠네요.

 

시라고 하는 것이 작가의 당시 심리 상태가 반영되어 작성된
것이라 작가 당사자가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당사자나 그 시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운 법이 거든요.

 

일례로 예전에 ‘서프라이즈’에서 방송된 내용인데 일본의 한
청년이 용기가 없어서 사랑고백을 못해 속앓이만 하다가 시 한수를
써놓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었는데 이후 다른 사람들이 그 시를
잘못 해석해서 그걸 보고 따라 죽은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수십년이 흐른 뒤에야 그 시에 담겨있던 내용이 한 여성을 향한
마지막 사랑고백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그걸 잘못 해석해서 따라 죽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 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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