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수학문제
최근 인터넷에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라는 제목으로 1장의
재미있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네요. 공개된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 사진에는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과 함께 이들이 몇 백 명이나 되는지 묻는 문제가
담겨져 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확하게 맞추려면 진짜 힘들 것 같다’, ‘눈
좋은 사람만 풀 수 있는 문제’, ‘수학과인 나도 못 풀겠다’,
‘선생님 센스가 장난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럼,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 게시물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공개된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 게시물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것인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다음 그림은 야구장에서 응원하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다. 사람 수는 약 몇 백 명이나 되겠는가?’라는
문제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 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관중석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앉아있고, 더군다나 이렇다할 설명도
없는 상황이라 직접 세어보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인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수학문제’라는 제목이 붙은 듯
하네요.
많은 분들의 경우 이 문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될
심정은 ‘어느 세월에 이걸 다 세어보나’라는 생각에서 오는
답답함과 난감함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얼핏 보면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와 단순함을 요구하는 문제인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그것은 함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놀랍게도 이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수학문제라고 하는데요.
어쩌면 이 사실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수학문제라고 한다면 당연히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보고 생각해야 풀린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요? ^^
저는 그런 생각에 기초해서 그냥 쉽게 생각하고 풀어보기로
했어요. ㅋㅋ
그런 맥락에서 제가 본 이 문제는 ‘가로 X 세로’의 답을 구하는
단순한 ‘곱하기 산수 문제’라는 건데요.
더군다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정확한 숫자가 아니라 ‘몇 백
명’이라는 대략적인 숫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렇다면 일단 ‘가로 X 세로’의 답을 구한 후 반올림해서 100명,
200명, 300명… 등 이런 식으로 답을 구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제가 봤을 때는 가로는 13명, 세로는 21명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곱해보면 ’13 X 21 = 273’으로 나오네요.
그럼 반올림하면 대략 ‘300명’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줄을 잘못 세었을 오차를 감안하면 정답은 ‘200명, 300명, 400명’
셋 중에서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상단부분에 연필로 ‘209명’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설마 하나 하나 세어보고 쓴 답은 아니겠죠? ^^;
저는 확인차 세어보다가 눈도 아프고 헷갈리고 해서 도중에
포기했어요. ㅋㅋㅋ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