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LCD 모니터 LG 플래트론
24형 W2453V-PF 사용 소감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와이드 LCD 모니터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와이드 LCD 모니터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지금껏 브라운관 평면 모니터를 써오던 제가 와이드 LCD 모니터로
교체하고 얼마간 사용해 본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LG 평면 브라운관 17인치
모니터를 사용해 왔습니다.
플래트론 계열이었던거 같은데, 5년 이상 사용했던 구형이라
모델명도 잘 생각이 안나네요. ^^;
요 녀석이 그동안 아무탈 없이 깨끗한 색상과 화면으로 봉사를
열심히 해오더니만,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나서 부팅을 시키니
모니터 전원이 안들어 오는 겁니다.
” 헉! 큰일났다!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쪼달리는데…하필
이런때에…ㅜㅜ ”
처음 구입했을 당시처럼 새제품처럼 여태껏 한번도 아무런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잘 돌아가던 녀석이라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하직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를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세상을 하직한게 틀림없는 듯하여 큰 맘 먹고 모니터를 하나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AS센터에 들고가서 수리해서 쓸까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제가 하루 평균 최소 12시간 이상 컴퓨터를 켜놓는지라,
모니터에서 소비하는 전력이 만만치 않아서 항상 그게 마음에 많이
걸렸거든요.
이런점 때문에 평소 LCD 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돈이죠.
형편이 그다지 넉넉치 못하다 보니,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이렇게 늦추다보니 마음만 있지 결국은 구입을 못하고 시간만 계속
끌어왔던거죠.
결단을 못내리고 쇼핑몰에서 눈팅만 하며 입맛만 다셔 오던 제가
안되보였는지, 결국 저의 충성스럽던 모니터가 주인의 결단을
돕기위해 자살을 택했던 모양입니다. ^^;
평소 LCD 모니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구입 모델 선정은
비교적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LG 모니터가 그동안 제게 보여주었던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컸기에,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LG 제품을 선택했죠.
그 다음이 가격대 성능비 였습니다.
더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지닌 모니터를 선정!
이 과정이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
이렇게 고심하여 고르고 고른 제품이 바로 LG 플래트론 24형
와이드 LCD 모니터인 W2453V-PF 입니다.
처음에는 제품에 대한 악플도 여럿 보이고 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제품 치고 악플이 안달린 제품이 없고 해서 악플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보고, 또한 추천평도 살펴보면서 진실을 가려내는
작업에 들어갔죠.
일단 악플의 내용을 눈여겨 본게, 구입 후 바로 확인을 해볼 수
있다는 겁니다.
악플의 내용을 몰랐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문제점을 악플을
봄으로써 처음부터 주의를 가지고 살펴볼 수 있다는 거지요.
구멍가게도 아닌 대기업 제품인데, AS는 확실할꺼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마음을 정하고LG 플래트론 24형 와이드 LCD 모니터
W2453V-PF에 질렀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리던 LCD 모니터를
받아들고서 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제가 받은
제품은 악플에서 언급되던 내용들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굳이 악플의 내용을 들라면은, 고주파음 때문에 시끄러워서 신경에
많이 거슬린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제가 겪어본 바로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 입니다.
아니, 그런 현상을 전혀 느낄수 없으니, 없다고 해야하나요?
오히려 컴퓨터를 끄고 잘 때, 플러그를 뽑지 않고 대기전력 상태로
놓아두면, 모니터 전원 스위치에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할 때,
약간의 고주파음이 삐~삐~ 작게 들리는 수준입니다.
이것도 제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컴퓨터를 쓰지 않고 플러그를 꼽아두기만 해도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 소비되는 전력의 1/10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는 말을
들었기에, 저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완전히
뽑아놓습니다. ^^
그러니 제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문제인거죠.
제가 이 모니터를 처음 받아서 켰을 때 엄청나게 밝아서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아주 밝은 형광등을 켜놓은 듯 엄청 밝더군요.
가뜩이나 소모전력이 적은 LCD 모니터인데, 기본적으로 이렇게
밝다는 것은 소모전력을 더 낮출수도 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기에 저는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바로 화면의 밝기를 50%까지 낮추었죠.
이렇게 사용하는데도 밝기 문제에서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몇 달간 사용해보니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 보다 더 넓어진 화면,
더욱 감소한 소비 전력, 전자파 감소 때문인지 눈의 피로함의 감소
등등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무난한 가격대 성능비의 제품을 찾으시면 LG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믿고 이 제품을 구매해 보세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33만원 정도 주고 산 것
같은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LG 플래트론 24형 와이드 LCD 모니터 W2453V-PF
이 제품에 관한 정보는 위 링크로 가서 보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가격도 아마 온라인 최저가 일 겁니다. ( 배송비, 할인 등등
고려하면..)
그리고 상품 리뷰나 구매 후기도 많이 달려있어서 참고하시면 구매
결정하시는데 많이 도움되실 겁니다.
위 링크로 가시면 굳이 제가 제품 사양을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설명되어 있으니, 제 사용 경험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LCD 모니터 구매시 잔상에 관해서 많이들 신경쓰시는것 같던데, 3D
게임같은 것을 하거나 영화를 볼 때도, 잔상이나 이런것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못느끼겠더군요.
아무런 불편함 없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럽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자체적으로 모니터의 비율을 4:3 비율로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어서, 스타크래프트나 이와 같은
게임을 할 때 일반 모니터에서와 같은 4:3 비율의 화면으로
즐길수도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보시는 그림과 같이 그냥 와이드 상태로 보면 화면이
옆으로 늘어져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모니터 전면부에 터치식 버튼을 간단히 눌러줌으로써
오른쪽 그림과 같이 화면 비율을 일반 모니터처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양쪽 여백이 검은색으로 보이시죠?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저런식으로 사용하면 LCD 모니터 망친다고
하시는 분들 있던데요.
저는 저렇게 사용해도 전혀 이상이 없던데…..
그런 말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어짜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니터가 소비하는 전력은 같기
때문에, 저는 늘어져도 큼직해 보여서 현재는 왼쪽의 형태로
와이드 모드로 놓고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손을 모니터 전면부로 가져가면
저런식으로 불이 들어 옵니다.
센서로 동작하는 터치 방식이여서 그냥 살짝 톡톡 건드리면
모니터에 설정 메뉴가 뜹니다.
살펴보시면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은데, 저는 그런 기능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
처음 모니터 구입한 날 이것 저것 기능들 눌러보고 그날 설정한
상태 그대로 계속 쓰고 있거든요.
저는 그냥 순수하게 모니터만 깨끗하게 잘 나오면 만사 OK 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