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흔한 담장
이게 수족관이라고? 터키의 흔한 담장. 정녕 집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 수족관이란 말인가? 참으로 놀라운 발상이다. 어떻게
자기 집 담장을 수족관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보통 일반적인 집은 벽돌이나 콘크리트 벽으로 담장을 만들게
되는데 속이 훤히 다 보이는 수족관으로 담장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참으로 독특한 발상인 것 같다.
솔직히 필자는 터키의 흔한 담장 사진을 보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놀랐다.
자기 집 담장을 벽돌이나 콘크리트가 아닌 수족관으로 만들게
된다면 비용이 만만찮게 들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수족관 담장이 터키에서 흔한 것이라고 하니 놀랄
수밖에….
터키 국민들은 부자들만 산단 말인가???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것은 흔한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좋아하는
터키의 한 부호가 자신의 집 담장을 수족관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돈 많은 부자가 아니라면 시도해볼 엄두도 나지
않으리라… ^^;
하지만 생각보다 꽤 근사하고 멋져 보이는 것이 필자도 능력만
된다면 우리집 담장을 저런 식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쿨럭~ ^^;
주변 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고, 지역 주민들도 공짜로 훌륭한
볼거리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어서 좋고….
이 터키 부자는 돈을 써도 자기만을 위해 쓰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배려해서 사용할줄 아는 마음이 있나 보다.
필자가 이 부호에 대해서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것일까?
이 수족관 담장에는 문어를 포함해 수천 종이 넘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한다.
실로 엄청난 규모라 입이 쩍 벌어진다.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따져도 장난이 아닐 듯싶다.
그리고, 누가 돌이라도 던지고 도망가면 어쩔건가?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만들었다면 수족관 유리는 방탄유리이거나
그에 버금가는 강화유리로 되었을텐데…
그렇다면 비용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하리라.. 헐..
뭐.. 어짜피 내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무슨 상관이랴.. ㅋㅋ
필자 주변에도 터키의 부호처럼 저런 멋진 마인드를 가진 부자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