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 1편, 나의 컴퓨터 조립 이야기

2010. 10. 20. 17:25

[ 컴퓨터 조립 ] 1편, 나의 컴퓨터 조립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컴퓨터 조립에 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제가 컴퓨터 조립을 처음으로 시작한지가 벌써 15년쯤 되는것 같군요.

 

처음 컴퓨터 조립을 시작할 때는 컴퓨터 장사를 할 목적으로 박터지게 컴퓨터에 대해서 공부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당시 컴퓨터 조립 및 수리 실력은 주변에서 이름 좀 날린다는 전문가들을 우습게 볼 정도로 실력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이 고장 원인조차 찾지 못해 불치병이라 판단내린 컴퓨터조차 제가 고치고 했거든요.

 

( 물론 하드웨어 자체가 고장난 것은 저로서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만... )

 

당시 저는 컴퓨터에 미쳐있다시피 하여 수시로 컴퓨터 를 조립 했다 분해 했다를 반복하고, 이것 저것 테스트를 한다고 갖가지 실험을 하다가 부품들을 수차례 날려먹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도가 튼거죠.

 

컴퓨터 부팅 과정만 봐도,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당시에는 어디가 고장났다라는것이 그냥 감으로 저절로 떠오더라구요..ㅡㅡ;

 

어쨌거나 컴퓨터 조립 및 수리 등 유지보수 관리하는데 관한한 자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팔자가 더러운지 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도저히 못잡겠더군요.

 

직접 사업을 하려해도 당시에는 어려서 돈도 없고, 집안도 넉넉치 않은데다가 부모님은 컴퓨터라면 이를 갈 정도로 싫어하시고, 이 계통에서 알바라도 하려고 해도 당시에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거절당하고....

 

당시에 저는 세상물정에 너무 꽉 막혀 있는데다가 옆에서 누군가 조언을 해주는 사람조차 인연이 없었기에 그냥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냥 동네 사람들, 혹은 아는 선후배들, 컴퓨터 고장났다고 손봐달라면 그냥가서 무보수로 손봐주고 그러다가 아는 사람 피씨방 한다고 와서 컴퓨터 관리 좀 해달라고 해서 피씨방에서 2년정도 컴퓨터 관리를 해주었더랬습니다.

 

물론 무보수로요.

 

제가 너무 쉽게 컴퓨터 관리를 하니깐 이 사람이 자기가 보기에 일도 아닌걸로 알았나 보더군요.

 

그래서 저를 피눈물이 나올 정도로 박대하기에 그냥 조용히 그곳을 떠났습니다.

 

몇 달 지나지 않아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월급 줄테니 와서 피씨방 관리 좀 해달라고...ㅋㅋ

 

무보수로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마냥 컴퓨터가 좋아서 무료 봉사를 해줄 때는 박대하더니만 떠나고 나니 제 빈자리가 컸던가 봅니다.

 

저는 단번에 싫다고 거절해 버렸습니다.

 

저는 사심없이 그냥 컴퓨터가 좋아서 그것만 보고 도와주었건만 그렇게 뒷통수를 치니 천금을 준다해도 도와주기 싫더군요.

 

결국 그 피씨방은 얼마가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돈이라도 빵빵해서 최신 컴퓨터로 돈질이라도 했더라만 모르겠지만 후달리는 컴퓨터 로 관리 조차 못하니 손님이 끊기겠죠.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제가 고생하고 대접 못받는 이유가 무보수로 쉽게 쉽게 문제를 해결해 주니깐 사람들이 그것을 아무것도 아닌 우스운 것으로 인식을 해버려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일부로 컴퓨터에 관심을 끊고, 사람들의 도움 요청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무관심하게 지내오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이 기술이 밥먹여 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족쇄만 되어 남의 종노릇이나 하는 이상한 상황만 벌어지게 만들어 더이상 아쉬울 것도 없기에 기술을 버리기로 했던 겁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제가 컴퓨터 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다시 조립 하려고 부품 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그냥 충격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관심 끊고 지내오던 세월동안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변하고 복잡하고 다양해져 있더군요.

 

그러나 오기가 발동해 다시 차근 차근 필요한 것들을 훑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를 직접 조립 하고 내친김에 동생 컴퓨터도 조립해 주었습니다.

 

컴퓨터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합니다.

 

초짜라도 10분만 보여주면서 직접 조립해 보면 다 배웁니다.

 

간단하죠?

 

문제는 부품 선정과 부품간의 궁합 입니다.

 

컴퓨터 부품에 무슨 궁합이 있냐고요?

 

궁합 있습니다.

 

다른 말로 호환성 이라고도 하며 서로 성능상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의 요구에 따라 부품 선정도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저처럼 저전력 및 성능 대 가격비를 중시하는 유저가 택하는 부품과 성능만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유저간에서 부품 선택에서 또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이번글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다음글에서 이어 조립에 관한 이야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출처 : googlinfo.com

Posted by googlinfo(원래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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