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가격, 인기순위
요즘은 컴퓨터 부품 업그레이드 하기도 참 부담스럽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부품 하나를 바꾸려면 전체를 다 바꿔야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니…
그나마 하드디스크는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좀 자유스러운 편이라 다행인 듯 싶네요.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가격적인 면인데요.
예전의 신품 발매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한 다음 형성되었던 HDD 가격 추세를 생각해 봤을 때 현재 가격은 비싸게 느껴지는 감이 없잖아 있거든요.
2TB급 하드디스크가 나온지 3년 정도된 거 같은데 현재 가격대는 8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뭐… HDD 가격이 한참 비쌀 때를 기준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현재 가격은 많이 착해진 것이라 느낄 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예전 가격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저에겐 아직도 비싸 보이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무상AS 보증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상품평을 살펴보노라면 당장 급하지 않는 한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물론 악의적인 상품평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그것들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순 없지만 무상AS 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제 경우 컴퓨터 부품 전체를 바꾸는 주기가 보통 3년 정도 되거든요.
이중에서도 하드디스크는 3년 이내에 고장나서 AS 받아본 적도 없구요.
용량이 작거나 속도가 느려서 업그레이드 교체 후 버리기는 했어도 여태 고장나서 버린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2년 밖에 보장해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상품평을 보면 구입 후 얼마되지 않아 고장났다거나 2년이 넘어서고 얼마되지 않아 고장이 났다는 둥 말들이 많더라구요.
저의 경우 가격이나 성능 등 이런 저런 조건들을 따져 보니 당장 급한 것이 아니기에 왠지 지금 구입하면 손해인 듯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컴퓨터 부품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지 대략 1년6개월 정도 지난 거 같은데요.
흠.. 차라리 1년6개월 후 다시 전체 업그레이드 할 때 그에 맞춰 구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HDD 용량 때문에 가끔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절실한 수준은 아니니 당분간은 이대로 참아야 될 듯 싶네요. ㅜㅜ
하드디스크 구매 때문에 살펴본 김에 현재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올라온 HDD 인기 순위와 가격을 소개해 드리고 마칠께요.
1위 : WD 1TB BLUE WD10EZEX (SATA3/7200/64M) : 58,200원
2위 : Seagate 2TB Barracuda ST2000DM001 (SATA3/7200/64M) : 86,300원
3위 : Toshiba 3TB DT01ACA300 (SATA3/7200/64M) : 116,500원
4위 : Seagate 1TB Barracuda ST1000DM003 (SATA3/7200/64M) : 58,300원
2014년 6월3일 현재 온라인 최저가 기준으로 1TB급 HDD는 5만원대, 2TB급 HDD는 8만원대, 3TB급 HDD는 11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네요.
제 개인적인 견해론 현재 2TB급이 5만원대 정도 였다면 당장 구입했을 것 같은데… 쩝… 아쉽네요.
1년6개월 후 3TB급 하드디스크가 5만원대에 있기를 기대하며 기다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