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사랑에서 저녁밥으로…?

결혼 전 연인들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양한 단어들로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결혼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최근 미국의 한 여성 과학자가 재밌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네요.

 

자료 분석 과학자로 알려진 이 여성의 이름은 엘리스 자오라고 하며, 그녀가 내놓은 연구 결과는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오는 그녀의 남편과 자신이 그동안 주고 받았던 문자 메시지 내용을 분석해서 결혼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자오가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전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를 때 ‘Hey’라는 단어를 많이 썼고,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결혼 후 이 커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든 반면 ‘OK’라는 단어의 사용이 늘었고, 또한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났다고 하네요.

 

자오는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고 합나다.

 

그녀는 결혼 후에는 함께 ‘집’에 있고, ‘저녁밥’을 같이 먹기에 굳이 ‘헤이’하고 부를 필요가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봤구요.

 

그리고, 상대를 언제나 껴안을 수 있고, 눈으로 보는 문자 메시지가 아닌 귀에 대고 직접 ‘사랑해’라고 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자오는 이런 변화에 대한 이유로 서로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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