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19년만에 이통사 3사 모두 전면 폐지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19년 만에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가 이뤄져 연간 17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문제가 드디어 19년만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네요.

 

이번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지난해 11월부터 SK텔레콤에서 가입비를 전면 폐지했었는데요.

 

드디어 KT와 LG유플러스도 3월31일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비를 없애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사 3사가 가입비를 전부 폐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에 도입된 것으로 가입 절차에 필요한 각종 경비가 반영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은 매년 엄청난 이익을 남겨 가입비를 받아야 되는 명분이 사라졌음에도 꼬박꼬박 이를 챙겨와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엄청 샀더랬죠.

 

어쨌든 지금이라도 이를 전면 폐지하게 되었으니 환영할 만한 소식인 것 같네요.

 

그런데, 가입비 폐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은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까지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실정이잖아요?

 

이러니 각 가정에서 매 달 지출되는 총 가계비용 중에서 통신비로 빠져나가는 비용이 상당히 커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입비보다는 기본료를 손보는 것이 더 시급하지 않았나 싶네요.

 

한 정치인의 주장에 따르면 19년 만에 이동통신 가입비가 폐지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동안 대리점에서 가입비를 대납하는 사례가 빈번했기에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통신비 절감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그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기본료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후~ 정말 속이 시원할 정도로 정곡을 콕 찔러주는 말인 것 같네요.

 

기본료가 폐지되면 통신비 지출로 인한 가계부담이 상당히 경감될 것 같은데 언제쯤 그런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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