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서 관측된 육각형 모양의 소용돌이는 30여년 전 보이저 1호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명 ‘토성 육각형 소용돌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토성 북반구에서 관측된 것으로 약 15000마일(20500km) 상공에 형성된 구름이었다고 하네요.
자연적인 상태에서 어떻게 소용돌이의 모양이 둥근 원 형태가 아니라 육각형 모양으로 나타나는지 참으로 신기한 현상이네요.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토성 육각형 구름은 상층 기류대의 영향으로 육면체 구조가 생성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발견된 구름의 중심에서는 극소용돌이가 시속 530km의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다고 하며, 이는 지구의 허리케인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였다고 하네요.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헐…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카시니 호가 2012년과 2016년에 촬영한 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카시니 호가 보내온 데이터를 통해 과학자들은 토성 육각형 구름 내부의 구조와 다양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하며,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