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전기 요금, 산업용보다 저렴. 국군의 10배 사용

참 답답하네요. 우리나라 국민들은 호구가 맞나 봅니다. 주한미군 전기 요금 소식을 접하면서 속이 얼마나 뒤틀리던지… 허.. 참…

 

아 글쎄 주한미군의 1인당 전기 사용량이 우리 국군의 10배에 달한다고 하지 뭐에요. 헐…

 

주한미군의 숫자가 대략 2만85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사람들이 사용한 지난해 전력사용량은 6억8300만㎾h에 달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 국군 63만명이 사용한 지난해 전기사용량은 15억9500만㎾h였다고 하네요.

 

2만8500명의 주한미군이 사용한 전기가 63만명의 국군이 사용한 총 전기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다니 이게 믿어지나요? 헐…

 

뭐… 납득할 만한 정당한 요금을 내고 쓰고 싶은 만큼 펑펑 마음대로 사용하는 거라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터무니없이 싼 값에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

 

지난해 주한미군에 대한 전기 판매 단가는 kWh 당 106.94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반해 국군은 122.28원이었다고 하며, 주택용은 123.69원, 교육용은 113.22원, 산업용은 107.41원이었다고 하네요.

 

국민들 사이에 산업용 전기 요금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이 많은데 주한미군 전기 요금은 이보다 더 저렴하다니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차라리 이렇게 남 좋은 일 시키면서 막 퍼줄 거 같으면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가구 당 매월 100kWh씩 무상 지원을 해주던가…

 

그럼 보자… 약 10만명에게 무료 지원을 해주더라도 1년에 1억2천만kWh 밖에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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