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가정용 LPG 20KG 1통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27번길 지역입니다.
가스를 주문하기 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정용 LPG 가격을 알아 보니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가장 저렴했던 곳이 20KG 1통에 3만 3천원 정도였고, 가장 비쌌던 곳이 4만 6천원이었습니다.
가장 비싼 곳으로 지목된 곳이 제가 사는 지역이 아니었기에 비싸 봐야 4만 5천원 안쪽이겠거니 생각하고 주문했을 했는데요.
헐… 가정용 LPG 20KG 1통 가격이 무려 4만 8천원이랍니다. ㄷㄷㄷ
이 정도면 전국 최고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가뜩이나 힘든데 실생활에 밀접한 가정용 LPG 가격이 주문할 때마다 오르는 수준이라 다음 주문 때는 5만원이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동네가 낙후되어 도시 가스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시 가스 요금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사람도 도시 가스를 사용할 수 없어 가정용 LPG를 주문해서 사용합니다.
가정용 LPG는 도시 가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 사람들이 주로 사용할텐데요.
오히려 저소득층 사람들이 도시 가스보다 훨씬 비싼 값을 치르고 구입해서 사용해야 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같은 물건을 잘사는 사람보다 못사는 사람이 더 비싸게 사야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