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300만원 단타 매매 및
내일의 지수는 상승 VS 하락?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현황으로 본 내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오늘도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1.62%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아래의 투자자별 매매현황을 보면 개인들의 순매도 금액이
3553억원,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이 2505억원, 기관들의 순매수
금액이 456억원으로 나오는군요.
투자 주체들의 일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들은 단기 급등한
8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최근 8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6거래일을 순매수
하였고, 기관들은 7거래일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옵니다.
기관들 중에서 증권에서는 6거래일을 순매도 하였고, 투신에서는
5거래일을 순매수해오다가 최근 3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순매도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연기금에서는 최근 8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 입니다.
수평으로 그어진 선 부근에서 저항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최근 거래
상황을 살펴보면 과연 저 위의 저항선이 의미가 있기는 할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오늘 개인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하락을 예상한 듯 3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위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은 저항선이 바로 앞에
놓여있는데다가 60일 이동평균선에 의한 저항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 개인들이 하락쪽으로 예상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듭니다.
반면에 순매수를 한 주체들은 상승을 예상하고 순매수를 했겠죠?
제 생각에는 금일 10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서 5일, 10일, 2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이루게 되었고, 방향 또한 상향으로 향하고 있으며,
연기금의 줄기찬 순매수로 인해 그동안 상당량의 매물이 소화되어
잠겨서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좀 가벼워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충분한 상승 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순매수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
됩니다.
단순히 차트만 본다면 매수하며 따라붙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자리이기는 하지만 과거 경험들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개인들이
겁나서 따라붙지 못하고 대부분이 하락을 예상하고 있을 때는
반대로 줄기차게 개급등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심리적으로
매매하기가 쉽지 않은 구간 같습니다.
그동안 연기금의 줄기찬 매수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당량의
매물이 잠긴게 확실하다면 그동안 유럽발 악재로 인해 개급락했던
하락폭을 단숨에 숨도 안쉬고 매수 기회를 주지 않고 날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도 같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예측보다는 상황에 따른 대응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KODEX 200, KODEX 인버스 단타 매매
오늘 갈팡질팡하는 종합주가지수 덕분에 KODEX 200과 KODEX
인버스를 왔다 갔다하면서 매매하다가 제대로 엇박자를 타는
바람에 손실을 입고 잠시 동안 이성을 잃었었습니다.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KODEX 200을 매수했다가 계속 빠지길래,
손절매하고 바로 KODEX 인버스로 갈아탔더니 그때부터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더군요.
자꾸 손실이 커지길래 손절매하고 또다시 KODEX 200으로
갈아탔더니 또 그때부터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더군요.
기가 막히게 타이밍을 잡아서 엇박자를 제대로 타게되니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구요.
예전의 저였다면 열받아서 홧김에 감정적으로 샀다 팔았다 하다가
오늘 거덜났을 겁니다.
열 받으면 나만 손해라고 미친놈처럼 중얼거리면서 마인드
콘트롤로 냉정을 찾은 다음 일단 오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가능성을 타진해 본 다음 상승쪽으로 배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KODEX 인버스는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KODEX 200으로만
단타 매매를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오늘 엇박자 타다가 입은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네요. ^^
장중 6시간 동안 단타 매매를 하느라 HTS를 지켜보면 저도 모르게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장을 마치고 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가 확
밀려오며 녹초가 되어버리네요……. ㅜㅜ
휴…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