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여주는 카메라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성공
소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일이 실제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하네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유동음향센터 권휴상 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은 음향정보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고 소리를 가시화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은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리가 센서에 도달하는 정보를 분석해서 음원이 갖는 공간 정보를
추출하고 이것을 이용해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공간상에
가시화해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은 음향센서 어레이와 카메라로
구성되는 센서부, 이벤트 발생 판정 모듈, 음원위치 탐지 모듈,
음장 가시화 모듈 등으로 구성된 신호처리부로 이뤄져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은 표준과학연구원 유동음향센터 권휴상 박사가 자신이
개발한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진들이 휴대폰에서 음원을
재생해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모습입니다.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의 구성 중에서 특히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는 음향센서 어레이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모아 음원의 방향을 추적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이게 하거나 소리를 가시화해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을 폐쇄회로 TV에 적용하면 범죄가
발생한 CCTV 화면에 알람을 울리도록 해 현장을 신속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또한 원하는 지점의 음향 정보만을 추적할 수 있어
범행 현장이나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근접 화면으로 확대해 볼 수
있다고 하며,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할 경우 24시간 밤낮으로
주변을 감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건 범죄 예방 및 감시는 물론 각종 보안 시스템과 군사 장비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듯 한데요.
기존의 CCTV는 시각적인 면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많고
사건 발생시 대처하는 데에도 신속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음원 위치 추적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CCTV의 사각지대도
대폭 사라지게 될테고요.
사건 발생시 해당 CCTV가 모니터링 하고 있던 모니터에 알람을
울리게 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처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