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거대한 포식자 괴물
백상아리 사냥 모습 포착
거대한 괴물 백상아리의 사냥 모습이 장관이네요. 거대한
괴물 백상아리가 먹이를 덥석 물고 물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괴물 백상아리의 거대한 동체가 물 위를 날아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상어나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른 뒤 수면을 치는 행동을
전문용어로 브리칭 ( breaching )이라고 부르는가 본데요.
우리가 볼 때는 그냥 짧은 영상과 몇 컷의 사진에 불과하지만
야생동물 사진작가들은 잠깐 사이에 벌어지는 이런 멋진 브리칭
동작을 사진에 담기 위해 꽤나 오랜 시간을 끈기있게 인내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각 4m 짜리와 5m 짜리 괴물 백상아리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공교롭게도 두 녀석 모두 발견된 장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 폴스만이네요.
4m 짜리는 남아공 일대에서 현재 야생동물 사진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다나 아렌이라는 여성에 의해서 찍혔구요.
5m 짜리는 영국 글래스고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데이빗 야로라는
남성에 의해서 찍혔네요.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멋진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 위 사진은
알렌이 찍은 4m 짜리 괴물 백상아리의 모습입니다.
그녀는 이 장면을 얻기 위해 3일 동안 매일 이른 아침마다 바다로
나갔다고 하네요.
재밌는 사실은 상어가 먹이인줄 알고 덥석 문 물개는 고무로
만들어진 물개 모형의 미끼였다고 하는데요.
아침 댓바람부터 알렌에게 낚인 상어의 처지를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하네요.
위 사진은 데이빗이 찍은 5m 짜리 괴물 백상아리의 모습입니다.
톱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빼곡히 돋아난 입을 쩍 벌리며 물개를
덮치는 장면이 압권인데요.
데이빗은 이처럼 무시무시한 장면을 얻기 위해 전세보트를 타고
바다 위에 누워서 27시간 이상을 보냈다고 하네요.
그는 백상아리가 물개를 사냥하는 장면을 배에서 겨우 1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며 찍었다고 하는데요.
이 장면을 얻는데 성공은 했지만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하기사 바로 눈 앞에서 피가 튀고 살이 튀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는데 기분이 좋았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네요. ^^;
이런 장면을 찍기 위해 5만 마일 이상을 날아가서 전세보트를 타고
27시간 이상을 바다 위에 누워서 보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런 귀한 자료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어서 갑자기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위 사진은 보너스입니다. ^^
이 장면 역시 케이프타운 인근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하네요.
백상아리가 물 위로 뛰어오르며 물개를 삼키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재밌는 반전이 벌어집니다. ㅋㅋ
이빨이 부러져서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