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의 복수, 아무리 짜증나더라도 그렇지 어떻게 이럴수가..

택배기사의 복수

 

택배기사의 복수 사진이 눈길을 끄네요. ‘택배기사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일박스가 마치 탑을 세워 놓은 듯 현관문
앞을 막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인터넷을 통해 ‘택배기사의 복수’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제
눈에 뭐가 씌였는지 ‘택시기사의 복수’라고 보였는데요.

 

해당 뉴스기사를 클릭해서 사진을 본 순간 잠시 당황했었네요.

 

택시기사가 무엇 때문에 남의 집 현관문 앞에 과일박스를
쌓아놓았을까 하구요. ^^;

 

요즘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달라면서 택시 파업 하니 마니
말이 많잖아요?

 

‘택배’를 ‘택시’로 잘못 본 것도 아마 그 때문이지 싶네요. ^^;
ㅋㅋㅋ

 

‘택배기사의 복수’를 ‘택시기사의 복수’로 잘못 보고 뉴스기사를
클릭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이렇게 짐작했더랬죠.

 


택배기사의 복수, 과일박스로 현관문을 막은
            사진

 

‘손님과 트러블이 생긴 택시기사가 그 손님한테 뭔가 큰 일을
저질렀나 보구나’라구요.

 

뉴스기사 내용을 보기 직전까지만 해도 강력 범죄 사건일 것이라
짐작했는데요.

 

그런데, 막상 사진을 본 순간 ‘엥? 웬 과일상자?’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저의 두뇌회로는 또 다른 추론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택시기사가 손님 뒤를 밟았다가 그 집 문앞에 복수랍시고
소심하게 과일상자를 쌓아놓은 모양이네’라고 추론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추론이 끝나고 보니 또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왜 하필 과일상자를 쌓아 놓았을까?’ 하구요.

 

말은 길었지만 ‘짐작 -> 당황 -> 의문 -> 추론 ->
의문’ 과정을 거치는 데까지는 단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아무튼 혼자서 이런 삽질을 끝낸 뒤 본문 내용을 읽어보고는 순간
몸이 굳어지는 것을 느꼈네요. ㅋㅋㅋ

 

이제서야 ‘택시기사’가 ‘택배기사’로 보이더라구요.

 

순간 헛웃음이 나오는 필자… 허허허.. ㅋㅋㅋ

 

그러고 나니 모든 상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택배기사의 복수, 배달 물건 들고 뛰어 가는
            택배기사

 

택배기사의 복수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경비실에 두지 말고 집 앞에 놓아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 말했는데요.

 

게시자도 황당하고 당황스러웠겠지만 한편으로는 택배기사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물론 이해는 되지만 이런 행동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택배라고 하는 것이 원래는 고객의 집 안방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것이 맞거든요.

 

아무튼 과일상자를 나르느라 몇 차례 왕복했을 택배기사를
생각하니 꽤 고생하셨을 듯 하네요.

 

굉장히 짜증도 났겠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셔야 될
듯 하네요.

 

게시자가 깐깐한 사람이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택배회사에 항의하고
판매처에도 반송한다고 난리쳤을지도 모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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