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뒤 숨겨진 세상
벽지 뒤 숨겨진 세상을 보셨나요? 이는 공상과학 영화나
판타지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벽지 뒤 숨겨진 세상은 실제 상황이랍니다. 이게 뭔소린가 하고
놀라셨죠? ^^
저 역시 벽지 뒤 숨겨진 세상이라는 제목을 보고 다소 엉뚱한 것을
상상했었는데요.
막상 게시글을 보고나니 기운이 쑥 빠져 버리네요.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요. 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네요.
어떤 게시자가 ‘벽지 뒤 숨겨진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 사진 속에는 왠 로봇이 엉거추춤한 모습으로 뻘쭘하게 서 있는
장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로봇 뒤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차림의 병사들이
보이네요.
너무나도 유명했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바로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았던 것이네요.
게시자가 아들방의 벽지를 바꿔주려고 벽지를 뜯는 순간 난데없이
스타워즈 포스터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게시자는 이를 보고 스타워즈 세상이 펼쳐졌다는 표현을 썼더군요.
정말 위 사진을 보니 뜯겨진 벽지 사이로 다른 세상이 펼쳐진 듯한
착각이 들긴 하네요. ^^
제가 벽지 뒤 숨겨진 세상 사진을 보고 나름 재미있었다고 했던
이유는 한가지 장난이 떠올라서 인데요.
그것 때문에 혼자만의 상상에 빠져서 미친놈처럼 키득거렸더랬죠.
^^;
만약 게시자가 아무런 생각없이 벽지들 뜯었을 때 그 속에서
스타워즈 포스터 말고 다른 사진이 불쑥 튀어 나왔다면
어땠을까하고 말이죠.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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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사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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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약했죠?
제가 예전에 귀신 영화 포스터 봐 둔게 있는데 그게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영화 내용보다 포스터 자체가 꿈에 볼까 무서울 정도로 너무
썸뜩해서 올리려고 찾아봤는데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아쉬운대로 좀 약하긴 하지만 상황을 설명드리기
위해서 위 사진으로 대체했네요.
벽지를 뜯는 순간 썸뜩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귀신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듯한 장면이 튀어 나온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것도 조그만 사진이 아니라 커다란 포스터를 가득 채운 귀신
사진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모르긴 몰라도 심장 약하신 분이라면 그대로 심장마비로
돌아가실지도 모르겠네요. 흠…, 이걸 웃어야 되나 울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