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우스 구입 후기,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 광마우스 ] 마우스 구입 후기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마우스 구입 후기 포스팅입니다. 구입한 마우스는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이라는 제품인데요.

 

마우스 주문 후 택배 도착한 시점은 지난 2012년 12월12일 저녁
무렵이네요.

 

12일 저녁부터 16일 오늘까지 4일간 사용해 봤는데요. 그동안
사용해 본 느낌은 ‘괜찮긴한데 약간 찜찜’이라는 정도네요.

 

일단 마우스 자체의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다만 1W의 전기라도 아끼려는 제 입장에서는 컴퓨터 전원이
콘센트에 꽂혀 있으면 컴퓨터 종료와 무관하게 항상 마우스에 불이
들어와 있다는 건데요.

 

이게 좀 마음에 안드네요.

 

마우스를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디자인 보다는 가격과 성능이
우선이거든요.

 

마우스를 잡았을 때 손이 편하고 클릭할 때 부드럽고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디자인면에서는 마우스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은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오히려 심기만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이네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불을 끌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은
광마우스 인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1W의 전기라도 불필요한 것은
아끼려고 하다보니 그동안은 일부러 볼마우스만 사용해 왔는데요.

 

볼마우스는 볼을 통해 이물질이 마우스 내부로 계속 들어와서
센서에 오작동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하고, 마우스를 분해해서 매번
청소해주기도 귀찮고 해서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광마우스라는
것을 사용해 보기로 했네요.

 

광마우스를 구입하면서도 계속 마음에 걸렸던 부분이 일반
볼마우스보다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점이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제게는 필요도 없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불필요한
전기를 낭비하고 있어서 이를 볼 때마다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ㅋㅋㅋ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광마우스

 

뭐, 혹자는 거의 표시도 안날 정도로 전기를 소모할텐데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원래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하잖아요.

 

이왕이면 불필요한 것에는 단 1W의 전기도 아끼고 싶은게 제
심정이네요. ^^;

 


Team Scorpion X-LUCA

 

잡소리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이제부터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에 대한 정보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우선 제조사의 제품 광고 정보를 토대로 설명드릴께요.

 

디자인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구요.

 

제품 무상 수리 기간은 2년이라고 되어 있네요.

 


Team Scorpion X-LUCA 그립감과 퍼포먼스

 

제품 광고를 보면 ‘그립감과 퍼포먼스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되어 있고, 그 밑에 여러 가지 용어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솔직히 봐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현재까지는 그다지 와닿는 것은
없네요.

 

오히려 눈에 거슬리는 것이 하나 보이는군요.

 

‘LED 일루미네이션’이라는 기능요. ㅋㅋㅋ

 

제 입장에서 볼 때는 쓸데없는 사치 같네요.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클릭 스위치
            내구성

 

제가 마우스를 고를 때 관심있게 본 것 중에서 하나가 바로
클릭감인데요.

 

평소 마우스 클릭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클릭이 좀 뻑뻑하면
손목에 무리가 오는지 아프더라구요.

 

예전에는 2000원 ~ 3000원짜리 볼마우스를 주로 사용했는데요.

 

이런 마우스들은 클릭할 때마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금새
손목이 아파오더군요.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손목에 무리를 덜 주는 클릭감이 좋은
것으로 고르다보니 최근까지 사용해왔던 볼마우스를 고르게 된
것이구요.

 

그 당시에 얼마를 주고 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대충
1만원 정도 줬던 것 같네요.

 

확실히 비싼만큼 클릭도 부드럽고 오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오더라구요.

 

불행히도 최근에 마우스 왼쪽 버튼이 고장이 났는지 클릭 인식을
잘 못하길래 이번 기회에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으로 고르게 된 것이구요.

 

4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클릭감이 좋긴 한데 이전에 사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별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조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 가격은
18900원을 주고 구입했는데요.

 

이전 것과 비교해서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실망스럽긴 하네요. ^^;

 

그러나 이전에 제가 쓰던 볼마우스보다 비싼만큼 내구성은 좋겠죠?

 

최소 5년 이상은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될텐데…

 


볼마우스

 


볼마우스 뒷면

 

위 사진 속에 있는 것이 바로 제가 최근까지 사용해왔던
볼마우스입니다.

 

디자인은 좀 볼품없고 단순하지만 어짜피 저는 가격과 성능만
고려하는지라 별다른 불만없이 잘 사용해 왔는데요.

 

최근들어 갑자기 마우스 왼쪽 클릭이 안먹힐 때가 많더라구요.

 

클릭을 누르고 있는데도 저절로 누른 상태가 풀리기도 하구요.

 

구입한 지 한 3년 정도 된 것 같아서 더 이상 수리해서 쓰기도
뭣하고 해서 이번에는 광마우스로 바꾸게 되었네요.

 

광마우스를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터라 잘 모르겠지만 볼마우스에
비해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와서 센서를 교란해서 오작동하게
만드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써보고 그게 아니라면 다음부터는 다시 볼마우스만 사용할
생각이네요.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아이론
            스테빌라이저, 안정감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슬라이딩,
            브레이킹, 울트라 테프론 글라이드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은 ‘아이론
스테빌라이저’와 ‘울트라 테프론 글라이드’를 적용해서 마우스를
움직일 때 안정성이 좋고, 게이밍시 최고의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되어 있는데요.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느낌도 설명과 비슷한 것 같네요.

 

마우스 패드는 기존에 사용하던 싸구려 패드인데요.

 

마우스를 살짝 들면 약간 묵직한 무게감이 있어서 움직일 때 목표
위치를 벗어나 미끄러지 듯이 헛도는 느낌은 없네요.

 

설명에서처럼 슬라이딩과 브레이킹이 잘 되네요.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우레탄 휠

 

제품 설명을 보면 ‘웹서핑과 게이밍시 사용자에게 정확한 스크롤
성능을 보장하는 우레탄 휠은 보다 긴 수명과 상하로 부정확하게
움직이는 기존 휠스크롤의 단점을 완벽히 극복한 성능을
제공합니다.’라고 되어있는데요.

 

이건 솔직히 동의 못하겠네요.

 

제가 뽑기 운이 안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4일 동안 써보니 휠
부분이 제가 이전에 쓰던 볼마우스보다 약간 못한 것 같더라구요.

 

휠스크롤 자체는 별문제가 없는데 휠을 제가 앉아있는 방향 ( 안쪽
)으로 돌릴 때마다 약간의 마찰 같은 저항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것도 길들이기를 해야되는 건지는 몰라도 지금은 처음보다는
그런 마찰감이 많이 옅어졌지만 처음에는 불량품이 아닌가 싶어서
은근히 걱정되기도 하더라구요.

 


Team Scorpion X-LUCA, 패브릭 케이블, 노이즈
            필터 탑재

 

선꼬임이 없는 ‘패브릭 케이블’과 정확한 신호전달을 위한 ‘노이즈
필터’를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뭐, 기술적인 것은 잘 모르겠고 일단 마우스줄 ( 케이블 )은
고급스럽게 보여서 좋더군요.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포장 상자

 

위 사진은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
포장인데요.

 

제품에 비해 포장 박스는 엄청 저렴해 보이는 것 같네요. ㅋㅋㅋ

 

뭐, 어짜피 저 같은 실속파는 껍데기 보다는 알맹이를 따지는
편이라 패쓰~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비닐 포장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뒷면

 

설치는 간단하네요.

 

그냥 포장 뜯어서 컴퓨터 USB 포트에 그냥 꽂기만 하면 끝~~~.

 

컴퓨터에 꽂으면 파인 홈을 따라 파란색 불빛이 나오는데요.

 

이쁘기는 한데…

 

꼭 필요한 기능이라면 모르겠는데 어짜피 제게는 낭비….

 

단 1W라도 전기를 먹는다는게 맘에 안드네요. ㅋㅋㅋ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AVAGO 게이밍
            센서

 


Team Scorpion X-LUCA, 광마우스, 4단계 DPI
            설정

 

‘600 ~ 2400 DPI AVAGO 게이밍 센서, 4500 FPS의 초고속 스캔율,
8G의 강력한 가속도’라는 제품 설명 문구가 보이는데요. 다른 건
모르겠고, ‘600 ~ 2400 DPI’에 대해서만 설명드릴께요.

 

제가 처음에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제품을 사용할 때 좀 당황했었는데요.

 

왜냐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휙휙 날아다녀서 제대로 정밀
조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제품 불량인 줄 알고 당황했었는데요.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마우스 커서의 이동이 빨라야 되는 작업을 할 때에는 2400dpi
설정으로 놓고 하면 되고, 정밀 조준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에는
600dpi 설정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요즘 나오는 마우스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년전 쯤에 구입한
볼마우스를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600dpi 설정이 딱 그 정도
마우스 속도가 되는 것 같구요.

 

그 이상으로 올리면 마우스 커서의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되는 구조더라구요.

 

그럼 DPI 설정 변경은 어떻게 하냐구요?

 

마우스 휠 부분 바로 위쪽 ( 안쪽 )에 보면 버튼이 있어요.

 

위 사진에서 ‘여기를 누르면 불빛 색깔이 변합니다’라는 문구가
가리키는 버튼이 보이시죠?

 

그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색깔이 변하거든요.

 

그게 바로 DPI 설정 변경 버튼이에요.

 

불빛이 꺼진 상태가 600dpi 설정이구요.

 

이 상태에서 한번 누르면 빨간색 ( 1200dpi )으로 바뀌구요.

 

한번 더 누르면 파란색 ( 1800dpi )으로 바뀌구요.

 

한번 더 누르면 보라색 ( 2400dpi )으로 바뀌어요.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불빛이 꺼지구요. 생각보다 간편하고 쉽죠?

 

 

추가글 작성 ( 2014년 1월29일 ) : 시간이 흘러 흘러
어느덧 이 제품을 약 1년 정도 사용해 본 소감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Team
Scorpion X-LUCA Special Edition for PCBANG 광마우스 1년 사용해
본 소감

 

지금 전 이 제품을 구입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ㅜㅜ

 

제가 뽑기운이 나빴는 지 아니면 원래 이 회사 제품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건 지 잘 모르겠네요. 판단은 각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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