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과자 vs 요즘
과자
군것질거리 좋아하세요? 최근 인터넷에 ‘옛날 과자 vs 요즘
과자‘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온 것이 있어서 보니깐 정말
공감이 되는 내용이더라구요.
‘옛날 과자 vs 요즘 과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한마다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풍성함 vs 빈약함’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저는 불과 1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술, 담배를 하지 않는 대신
애들처럼 과자같은 군것질거리를 사먹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과자 가격은 겁나가 올라가는데 반해
내용물의 양은 점점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결국 덕분에 과자
사먹기도 점점 부담스럽게 되어서 먹는 양을 계속 줄여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군것질거리를 전혀 사먹지 않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
그래서, 옛날 과자 종류는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요즘 과자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조차 없이
살고 있네요.
역시 비싸면 안사먹는 것이 답인 듯 싶네요.
가격은 비싸게 하고 양은 적게 해서 팔아도 잘 팔리니 기업에서는
매년 디자인이라는 미명하에 꼼수를 부려서 계속 가격만 올리고
양은 줄이는 짓을 해오는 게 아닐까요?
왼쪽에 있는 것이 옛날 과자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요즘
과자인데요.
디자인이 바뀌면서 내용물 중 일부가 사라진 것도 있고,
겉포장지의 크기는 똑같은데 뜯어보면 내부에 새로운 포장 용기가
추가되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과자의 크기와 양은
그만큼 줄어들어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그리고, 더 악질적인 것은 포장을 뜯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도록
내부에 빈공간을 만들어 놓아서 겉으로 보기에는 옛날 과자와 요즘
과자의 양에는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속이는 것이네요.
옛날 과자는 속이 꽉차고 푸짐해서 버릴 것도 없었는데 요즘
과자는 쓸데없는 쓰레기만 잔뜩 넣어서 부피만 부풀려 놓고 먹을
것도 없어서 정말 싫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