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산사옴
최근 인터넷에 ‘아빠가 우산사옴‘이라는 제목으로 2장의
재밌는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아빠가 우산사옴 사진 속에는
핑크빛 우산이 활짝 펼쳐져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우산 손잡이 부분에서 불빛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아빠가 우산사옴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요?
공개된 게시물을 보면 ‘아빠가 우산사옴’이라는 짧은 설명글과
함께 핑크빛 우산을 활짝 펼쳐놓은 상태에서 밝은 곳에서 찍은
사진과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밝은 곳에 놓여있는 우산은 평범해 보이는데 반해 어두운 곳에
있는 것은 손잡이 부분에서 후레쉬처럼 불빛이 뿜어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사진과 함께 올라온 사연글을 보면 점심시간에 아빠가 핑크빛 우산
하나와 귤 한박스를 사오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게시자는 갑자기 왠 우산이냐며 물어봤더니 아빠가
말씀하시길 요새 날이 금방 어두워지는데 비까지 오면 안보여서
사고날까봐 우산을 사오셨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듣고 게시자는 핑크빛 우산이 밤에 눈에 잘 띄냐며 차라리
형광물질 발린 것을 사다주지라고 하면서 웃는데요.
이때 아빠는 그냥 피식 웃으시고 우산을 펴시더니 우산 손잡이를
돌리셨다고 하네요.
그 후 벌어진 결과는 앞의 사진에서 보신 바와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