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인터넷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방법
인터넷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제가 SK브로드밴드 인터넷 가입을 했던 때가 2012년 1월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용중인 인터넷은 100메가 주택광랜인데요.
그 당시 일반전화랑 묶어서 가입했습니다.
어느덧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한지 거의 1년이 되었는데요.
SK브로드밴드 인터넷 가입을 한 당일부터 품질 불만으로 수시로
신고 접수를 했고, 그동안 여러 명의 인터넷 수리 기사들이 저희
집을 방문해서 매번 조치불가 판정을 내리고 가더라구요.
그러던가 말던가 저는 지금까지 수시로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며
품질불만 신고를 지속적으로 주구장창 심심하면 생각날 때마다
해왔거든요.
그렇게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서비스 품질 상태가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나빠지기만 하더군요.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일단 2013년 1월달을 완전히 넘겨야 1년째가 되면서 가입 당시
받았던 사은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족하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당장 해지하고 싶어도 이번달까지는 참고 사용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1년을 채울 때까지는 먼저 해지하겠다는 말을 입에
담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그런데, 뜻밖에도 오늘 고객센터에 품질불만으로 전화신고를
했다가 위약금 없이 해지하라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허허, 제가 그동안 인터넷 품질 불만으로 버럭버럭 따지면서 좀
설치기는 했거든요.
그렇기로서니 오죽하면 고객센터에서 먼저 인터넷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줄까 싶더라구요. ㅋㅋㅋ
뭐, 이전부터 저희 집에 방문했던 인터넷 수리 기사들까지도 종종
해지하고 다른데로 옮기라는 조언을 해주긴 했지만요.
솔직히 옮기기 귀찮아서 왠만하면 계속 쓰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수리 기사들의 조언을 한쪽 귀로 흘려 들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품질이 자꾸 개판이 되어가는 상황이라
저도 생각이 점차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오늘 고객센터에서 먼저 인터넷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더군요.
이 말을 들었을 때 전화상으로는 상당히 막막하고 아쉽다는 투로
이야기했지만 저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음하하하하 ㅋㅋㅋ
위 그림은 이 글을 작성하기 전에 SK브로드밴드
‘SLA
속도측정‘을 1회 실시한 것을 캡처한 것인데요. 속도가
예술이죠? ㅋㅋㅋ
인터넷 창이 한참 있다가 뜨거나 잘 안열리길래 혹시나 싶어서 SLA
속도측정을 해보니 저 모양이더라구요.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0메가 이상씩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뭐합니까!
인터넷 창이 한참 있다가 뜨거나 잘 안열리는데요. ㅋㅋㅋ
위 그림의 다운로드 및 업로드 테스트에서 빨간색 사각형 부분에서
접속이 끊어진 것이 보이시죠?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90메가 이상 나와도 저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창이 안열리거가 한참 있다가 열리게 되는
것이겠죠.
오늘도 역시 인터넷 사용하다가 짜증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품질불만 신고를 하면서 고객센터 상담원에게 서비스 똑바로
하라고 하면서 막 따졌거든요.
그랬더니 오늘은 왠일로 조치불가 지역이니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더라구요. ㅋㅋㅋ
인터넷 위약금 없이 해지하는 저만의 노하우 ( ? )를 정리하면
이렇네요.
1. 품질이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품질불만 신고를 철저히 하도록
하세요.
귀찮아도 만약을 대비해서 빼먹지 말고 꼭 하도록 하세요.
이러면 이력을 증거 자료로 남길 수 있어서 위약금 없이 해지할 때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용자들의 인터넷 품질은 어느 정도 나오는지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그중에서 최고 속도를 기준으로 삼고 항상 그
정도가 되어야 된다고 우겨야 합니다.
왜 같은 돈 내고 남보다 저품질을 사용해야 되나요! 관련 지식이
부족하면 인터넷 기사나 상담원의 설득에 넘어가서 저품질이 정상
품질인 줄 알고 감사하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손해보지 않으려면 항상 공부하세요. 설득 당하면 지는
겁니다. ㅋㅋㅋ
3. 인터넷 수리 기사한테 ‘고객님처럼 까다롭게 구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세요.
저 역시 이 말을 들었고, 아울러 위약금 없이 인터넷 해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테니 다른데로 옮기시는게 어떠냐는 조언까지
들었습니다. ㅋㅋㅋ
얼마나 까다롭게 굴었는지 짐작되시나요?
솔직히 인터넷 기사들한테는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렇다고 제가
손해를 감수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기사분들 수리 나왔다가 못고치고 가면 월급이 깍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기사분들이 저더로 다른데로 옮기기를 권했던 것이겠죠.
일단 이번달까지는 계속 사용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천천히
결정해봐야겠네요.
솔직히 옮기려니 귀찮은데…
이제 1년도 다 채웠겠다..
옮기면 사은품도 받게 될텐데…
어쩔까요?
저희 지역 LG U+ 인터넷 품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괜찮다면 거기로 옮겼으면 싶은데 말이죠.
걱정되는게 괜히 ‘여우 피하려고 하다가 호랑이 만나는’ 상황이
되지나 않을지 염려되서 선뜻 옮기기도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