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가격 왜 이래? RAM은 2배 폭등? 하드디스크 가격은 왜 올라? 컴퓨터 구입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컴퓨터 부품 가격들이 대체 왜
이럴까?

 

요즘 컴퓨터 부품 가격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신기함을 넘어
황당함을 느낍니다. 예전 같으면 이미 출시된 컴퓨터 부품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은 점차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상식이 깨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삼성전자에서 HDD 사업을 정리한 후
태국인가 어디선가 하드디스크 생산 공장이 물에 잠겨서 HDD
가격이 폭등했던 시점부터였던거 같은데요….

 

아무튼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가물가물거리나 몇 년 전쯤부터
컴퓨터 부품들이 하나 둘씩 가격 이상 증상을 보였던 거 같습니다.

 

가격만 이상해진 게 아니라 이후부터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들도
출시가 되지 않고 있는 거 같구요.

 

도대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에 이런
걸까요?

 

예전에 제가 삼성 RAM 4GB 구입후기를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이
당시 올린 글에는 17,200원에 주문했다가 18,000원에 결제했던
사연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확인방법, 램 라벨 보는법, 램 구입후기

 

그런데, 오늘 2014년 1월25일 온라인 최저가를 확인 해보니
허거덩.. ^^;

 


2014년 1월25일 삼성전자 4GB 램 온라인 최저가

 

동일 제품이 약 2배나 오른 무려 38,900원이나 하네요.
후덜덜덜…

 

예전 같았으면 이미 단종 되었을 법한 군번인데요. 그럼에도
가격이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폭등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괴이한 현상은 RAM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거 같구요.
컴퓨터 부품 관련해서 대체로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적어도 RAM처럼 가격 폭등은 없다고 하더라도 떨어지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덕분에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유혹은 덜 받고 있기는
하지만요. ^^;

 

다만.. 하드디스크 1개가 추가로 필요하긴 한데… 당장 급한 것은
아니구요.

 

1년 전부터 하드디스크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면서 눈팅만
하고 있는데 요것이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바람에 지금껏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ㅋㅋ

 

작년까지만 했어도 1TB HDD가 5만원대 정도까지 내려와 줬다면
1개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요.

 

이제는 눈높이가 높아져서 2TB HDD가 5만원대로 내려오면 사야지
하면서 눈팅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ㅋ

 

지금 상황으로 봐선 아무래도 이러다간 제가 가진 하드디스크
4개가 몽땅 고장 나지 않는 한 구입하지는 못할 꺼 같긴 합니다.
ㅜㅜ

 

올해 안에 2TB 하드디스크 가격이 5만원대로 내려올 수 있을까요?
^^

 


2014년 1월25일 하드디스크 온라인 최저가

 

오늘 온라인 최저가를 보니 히트상품 1위와 2위가 모두 시게이트
제품인데요. 시게이트 1TB HDD 가격이 64,000원이구요. 시게이트
2TB HDD 가격은 87,800원…. ㅜㅜ

 

초기 생산 제품도 아니고 테라바이트급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나온지가 언젠데.. 상품평을 살펴봐도 당장 급하지 않는 한
구입하기 꺼려지기도 하더군요.

 

에휴..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해 오던 개인 컴퓨터 시장이 드디어
최첨단의 마지막 벽에 부딪힌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이미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안팔려서 지금껏 재고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도데체 무슨 사정이 있길래 컴퓨터 부품 가격이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램의 경우만 보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출시된지 몇 년
지난 모델을 당시보다 2배나 비싼 가격에 구입하기에는 억울한
감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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