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좀비 대비 훈련 실시,
어떻게 된 일이지?
미국 좀비 대비 훈련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미국
좀비 대비 훈련 실시는 한 보안업체에 의해 다음달 ‘ 좀비 대재앙
( 좀비 아포칼립스 ) ‘을 대비해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좀비 대비 훈련 소식은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군사전문지 밀리터리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합니다.
이 보도 내용을 보면 한 보안 업체가 내달 30일부터 4일간
샌디에이고 미션베이에 있는 파라다이스포인트 리조트 일대에서
연례 대테러 훈련의 일환으로 ‘ 좀비 대재앙 ‘ 시나리오를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 뭐야! 그냥 한 보안업체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군과 경찰, 의료진, 연방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이런 황당한 훈련에 참가한다는 것입니다.
” 어라라…. 우째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듯한 느낌이…. ”
이 보안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들이
좀비화가 된다면 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어째 좀 으쓰쓰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바이러스라니….
영화속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에 대비해서 미국에서 실제로 훈련을
한다고 하니 이걸 보고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도대체 감이
안잡히네요. ^^;
저는 미국 좀비 대비 훈련 소식을 접하면서 마음이 좀
심란해졌는데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미국에서 어느 특정한 장소에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2 정도의 시체를 묻을 수 있는 엄청난 수의
비어있는 관을 준비해두고, 길로틴이라고 하는 단두대도
마련해두었다는 것을 보았었는데요.
이것에 대해 그냥 음모론자들의 헛소문일 것이라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소식을 접하자마자 생각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버리더라구요. ^^;
[ 바이러스 살포 -> 좀비화 -> 단두대 ( 길로틴 ) -> 관
]
물론, 단두대 ( 길로틴 )와 관에 얽힌 소문의 내용은 기독교인과
관련이 있는 마지막 심판 대환란 때의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것을 성경에서 말하는 비슷한 상황에 끼워맞춘 것이라
생각하기에 헛소리로 치부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성경은 성경 안에서 답을 찾아야지 밖에서 답을 찾으면 모두
미혹하는 소리라고 배웠거든요.
아무튼 세상의 지식과 정보만으로 봤을 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연결고리로 생각이 엮이더라는 겁니다. ^^;
최근 몇 년간 모든 세상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좀비가 되는
영화들이 쏟아져나오더니 이제는 미국에서 좀비 대비 훈련까지
한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올해초에 개봉했던 영화 ‘ 인류멸망보고서 ‘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죠?
가뜩이나 세상 분위기가 뒤숭숭한 때에 뜬금없이 이런 황당한 좀비
대비 훈련에 인적 물적 자원을 낭비하려는 사람들의 생각을 도무지
모르겠네요.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된 사람들이
공격하는 것에 대비한 훈련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