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ONE ATTACK 헤드셋
이번 포스팅은 OZONE ATTACK 헤드셋 구매 후기
입니다. OZONE ATTACK 헤드셋 주문은 2012년 11월21일 옥션에서
했구요.
배송받은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요.
대충 이틀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그럼 23일부터 사용했다고 한다면 오늘까지 10일째 사용해 본 것이
되는데요.
그동안 테스트 삼아 음악 감상, 영화 감상, 동영상 강의 시청 등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저는 이전까지 헤드셋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1만원
이하의 저가형 제품만 구매했는데요.
그런데 최근들어 제가 사용해오던 헤드셋이 완전히 고장나서
소리가 안들리게 되더라구요.
OZONE ATTACK 헤드셋을 구입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제품은 삼성전자
SMH-M150 헤드셋이었는데요.
제가 삼성전자 SMH-M150 헤드셋을 조심스럽게 사용해 왔음에도
내구성이 좋지 않았던지 헤어밴드 길이 조절하는 부분이 부서져서
마이크가 달려있는 부분이 빠져 버리더라구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위 사진처럼 마이크가 달려있는
부분이 빠져있는 것이 보이실 거에요.
구입한지 1년도 안되서 저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삼성전자 브랜드 믿고 구입했다가 괜히 샀다고 후회했더랬죠.
ㅠㅠ
아쉬운대로 빠진 부분을 그 자리에 그대로 꽂아서 사용해
왔는데요.
문제는 어느날 갑자기 음량이 줄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한쪽이
들렸다 안들렸다 하다가 최근에는 완전히 사망해 버렸다는 거네요.
한 쪽이 안들릴 때 리모컨 부분을 만지면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들렸던 것으로 봐서 리모컨 부분이 고장났던 모양인데요.
이 때문에 이번에 헤드셋을 새로 구입할 때 리모컨 달린 제품은
구입하지 않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니 불행히도 제가 원하는 제품은
못찾겠더군요.
속는 셈치고 비싼 제품은 어떤가 싶어서 한번 질러 봤는데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1만원 이하의 저가형 제품만 구매하다가
이번에는 간도 크게 ( ? ㅋㅋ ) 3만원이 넘는 헤드셋을
구매했네요.
한때 3천원 짜리 헤드셋도 사용했던 저로서는 무려 10배나 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크나 큰 모험이였죠. ㅋㅋㅋ
결제를 끝내고 괜히 안하던 짓 해서 또 후회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는데요.
막상 배송받은 OZONE ATTACK 헤드셋을 사용해 보니 잘 샀다
싶더라구요. ^^
사진빨이 안나와서 그런지 실물 보다는 좀 후지게 보이는 것
같네요. ㅡ,,ㅡ;
OZONE ATTACK 헤드셋을 처음 배송 받았을 때에는 포장도
고급스럽게 보이게 디자인도 멋져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영
촌스럽게 보이네요. ㅋㅋ
제가 처음 OZONE ATTACK 헤드셋을 사용해 보고 놀랐던 점은
생생하게 들려오는 소리였는데요.
이전의 저가형 제품으로는 들리지 않았던 작은 소리까지 깨끗하고
생생하게 들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영화 감상할 때 이런 거 있잖아요?
주변 배경 소리는 엄청나게 크게 들리는데 사람들 말하는 소리는
작게 들려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기 힘들다거나 영화속
등장인물이 뭔소리를 들었다면서 액션을 취하는데 정작 자기
자신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거나 하는 상황요.
저는 지금까지 원래 다 그런줄 알았는데요.
이제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OZONE ATTACK 헤드셋을 사용하니 전에 들리지 않았던 작은
소리들까지 다 들리더라구요.
너무나 깨끗하고 생생하게 말이죠.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반면 어떤 경우에는 주변
소음이 너무 크게 들려서 거슬렸던 적도 있긴 하네요.
이외에도 동영상 강의 들을 때도 말이 또렷하게 잘 들려서
좋더군요.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악 감상할 때 인데요.
저는 싸이 챔피언 노래처럼 쿵쿵 울리면서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OZONE ATTACK 헤드셋으로 싸이 챔피언 노래를 들으면 조금
안습이더라구요.
심장을 쿵쿵 울리게 해주는 맛이 없네요.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삼성전자 SMH-M150
헤드셋 보다 못한 듯 해서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가격대 성능비가 만족스럽네요.
다른 분들의 평가도 살펴보니 음악 감상용으로는 별로지만
게임용으로는 좋다는 평이 많더군요.
특히 주변의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줘서 스페셜포스 같은
총싸움 하는 온라인 게임에서 발군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총싸움 하는 온라인 게임은 적성에 안맞아서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적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대응하기에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착용감도 괜찮은 것 같네요.
제가 안경을 쓰고 헤드셋을 착용하는데요.
이전까지만 해도 안경 끼고 헤드셋 착용하면 양쪽으로 눌려서 귀가
아팠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졌네요.
제 생각에는 저의 머리 크기는 대한민국 표준 크기라고
생각되는데요.
OZONE ATTACK 헤드셋을 착용하면 강하게 압박하는게 아니라 살짝
걸친 듯한 느낌 정도 되네요.
또 귀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귀도 편하구요.
마이크 성능도 마음에 드네요.
음성 채팅으로는 확인을 못해봤고, 제 목소리 녹음 테스트만
해봤는데요.
마이크 감도가 좋아서 그런지 작은 목소리로 녹음을 해도 잘
되네요.
음성 채팅으로 테스트 해보려고 게임톡 깔고 접속했다가 멍하니
있다가 그냥 종료하고 테스트는 못해봤네요.
접속했다가 눈팅만 하다가 입도 벙긋 못해보고 그만
뒀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