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
최근 인터넷에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라는 제목으로
1장의 재밌는 사진이 올라왔네요. 공개된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 사진 속에는 영업부장이 직원들을 모아놓고 호되게 까는
장면이 담겨져 있는데요.
한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대답으로 인해 벌어지는 반전은
직장인들이라면 기립박수를 칠만큼 통쾌한 상황을 연출하네요.
그럼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가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공개된 게시물을 보면 ‘축구선수 출신 신입사원의 패기’라는
설명글과 함께 긴 사연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그 내용이 정말 통쾌하고 재미있네요.
따지고 보면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대답이 틀린 말도 아닌데 왜
현실의 직장에서는 문제가 있으면 아랫사람들만 닥달하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도 이 축구 선수 출신 신입사원의 패기 게시물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업무 성과가 저조할 때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닥달하는 걸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거든요. ^^;
왠지 까이면 억울하고 울컥해서 마음 속으로야 ‘ㅅ ㅂ ㅅ
ㅂ’하지만 당연한 일처럼 있어온 일들이라 ‘원래
그런가보다’하면서 그 상황을 당연히 받아들였더랬죠.
이게 바로 고정관념이라는 무시무시한 덫에 걸린 상황인가 봐요?
^^; ㅋㅋ
그런데,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를 보고 나니 그 대답이 너무나
당연한 말인 것 같더라구요.
마치 수행자가 도를 닦다가 깨달음을 얻어 득도한 것과 같은
심정이랄까 머릿속에서 고정관념이 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ㅋㅋㅋ
축구 선수 출신 신입사원의 대답처럼 부서 전체의 실적이 안좋으면
당연히 그 부서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자질부터 의심해 봐야지
덮어놓고 부서원들만 닥달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 –
‘작년 우리회사 영업실적이 완전히 부러졌어.’
‘그래서, 영업부장이 졸라 빡쳐서 아침 회의 시간에 판매 실적이
너무 저조하다면서 영업부 직원들을 호되게 까는거야.’
“너네 올해 제대로 실적 못올리면 다
짜르고 세일즈 인원 다시 뽑을 거니까 알아서 해”
‘영업부장이 이렇게 말하고 나서 새로 입사한 축구 선수 출신의
영업사원에게 물어보는거야.’
“야, 너 축구했으니까 알 거 아니야.
축구팀 계속 지기만 하면 어떻게 해? 그 선수 방출되지?”
‘그때 신입사원이 모라고 하는 줄 알아?’
신입사원 왈, “선수 개개인에게 문제가
있으면 그 선수를 갈아치웁니다. 그러나, 팀 전체가 문제가 있으면
대개 감독을 갈아 치우죠.”
‘내가 회사생활 하면서 그렇게 통쾌한 순간이 없었다.’
‘부장 겁내 쪽팔려서 얼굴 우럭부럭 빨개지는데 결국 아무말
못하고 회의 황급히 종료시켜 버리더라.’
‘그리고, 그 신입사원은 우리 회사에서 레전설로 남아있다.’
하하, 축구출신 신입사원의 패기 재밌게 보셨나요?
영업부장이 괜히 물어봤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꼴이 되고
말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