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후 쓰나미 ( Tsunami )
전파 속도, 이번 일본 쓰나미 ( Tsunami ) 속도는
얼마였을까?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그 자체로 인한
피해보다는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아주 컸다고 하는데요.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공포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간들이 잘났다고 하더라도 대자연의 힘 앞에서는 변변히
대항조차 할 수 없고, 오직 살기위해 도망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을 깨닫게 하는 무서운 사건이였습니다.
지진 발생 후 곧바로 들이닥친 쓰나미는 눈깜짝할 사이에 일본
해안까지 밀려와서 육지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휩쓸고 지나갔고,
튼튼하게 지은 온갖 건축물들도 모래성이 부서지듯 힘없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그 위력에 할 말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쓰나미가 몰고
|
아래의 4장의 사진들은 일본에 쓰나미가 덮치기 전과 후의 위성
사진입니다.
같은 장소를 찍었건만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에서 그 참혹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위 사진은 쓰나미가 덮치기 전의 위성 사진 입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곳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아래
사진을 통해서 보시면 입이 떡하고 벌어지실 겁니다.
위 사진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후 찍은 위성 사진 입니다.
도저히 같은 장소를 찍은 것이라고는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습이 확 바뀌어 버렸고, 사진만 본다면 마치 황폐한 어느 혹성의
표면을 촬영한 사진과 같이 칙칙한 죽음의 그림자만 느껴질
뿐입니다.
위 사진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가기 전의 위성 사진 입니다.
잘 구획되고 깔끔한 논밭과 마을, 그리고 숲이 보입니다.
위 사진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후의 위성 사진 입니다.
깔끔하게 잘 구획되어 있던 논과 밭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고, 마을과 숲도 어렴풋이 흔적만 남은채 온통 암갈색의 죽음의
그림자로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쓰나미가 지나간 흔적에는 온통 칙칙한 암갈색의 죽음의
그림자와 폐허만이 덩그렇게 남아있을뿐 그 무엇하나 온전하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쓰나미 전파
|
이렇게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준 쓰나미는 그렇다면 과연
지진이 발생한 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육지까지 도달하게 될까요?
위의 공식은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쓰나미가 전파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공식 입니다.
v : 쓰나미 전파 속도
g : 중력가속도 ( 9.8 m/s^2 )
h : 수심
여기서 s^2을 보면 ^2는 제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공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쓰나미의 전파
속도는 수심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일본 쓰나미 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지진이 발생한 태평양의 평균 수심이 4282m 라고 합니다.
공식에 대입해 보면 이번 일본 쓰나미 속도는 대략 초속 204 m/s
가 되는군요.
초당 204 미터의 속도로 전파되어 해변까지 도달했다고 하니
얼마나 빠른지 상상이 되시나요?
이를 시속으로 환산한다면…..
학교 다닐때 배웠던 물리학 지식을 더듬어 가며 끄적끄적 계산해
보니….
흠…대략 737 km/h 가 되는군요.
위 풀이 과정에서 3600s/h 라는 것은 1시간이 3600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일본 쓰나미가 시간당 737 킬로미터씩 전파되어 육지까지
도달했다고 하니 정말 빠르긴 빠르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