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호수 등장으로 종말 징조
논란 의견 분분
핏빛으로 물든 호수
최근 미국의 한 호수 색깔이 핏빛으로 물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 ” 종말의 징조가 아니냐 “는 의견과
” 단순한 박테리아에 의한 현상일 뿐 “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 핏빛 호수는 텍사스주 샌 안젤로 주립 공원에
위치해 있다.
최근 이 지역에 발생한 폭염과 가뭄으로 호수의 수위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곳에 사는 많은 물고기 등도 죽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호수가 핏빛으로 물든 것은 붉은 색을 띄는 ‘ 이상
박테리아 ‘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사정이 이렇다보니 더 이상 이 호수에서는 낚시는 물론
수상 레포츠 등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과학자들의 이런 해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한 목사가 이번
사건은 ‘ 인류 종말의 전조 ‘라는 해석을 내놓았다고 한다.
이 목사는 강물이 붉게 변하고 많은 생명체가 죽은 현상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 종말의 전조 ‘ 중 하나라고 해석한 것이다.
‘ 핏빛 호수 사건 ‘은 목사의 종말 전조 해석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핏빛 호수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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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해석처럼 과연 이번 핏빛 호수 사건이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종말의 전조가 맞을까?
종말 때가 가까워오면 치솟는 물가로 돈이 있어도 식량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며, 천재지변이 곳곳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얼마전 뉴스 기사에서 세계 경제가 한치 앞도 장담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도
세계 경제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을 가진 존재가 없다는 기사를
얼핏 보았다.
이 때, 나는 왜 갑자가 적그리스도가 머릿속에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세계의 위기를 구해낼 리더십을 가진 인물의 등장….
양치기 소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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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수차례의 종말론 해프닝을 경험했다.
거듭되는 종말 불발로 이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는 종말을 입에
올리는 사람은 바보 취급하는 세상이 되었다.
각종 종교 단체에서조차도 이제 종말을 거론하면 사이비 취급을
당할까 우려해 쉬쉬하는 분위기다.
평안하다, 평안하다, 안전하다, 안전하다, 괜찮다, 괜찮다 할 때
위기는 불시에 들이닥친다.
이것들이 덫이 되어 여러분의 감각을 무디게 만들고, 위기가
닥쳤을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붙잡게 될 것이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종말론 에 휩싸여서 삽질이나
하라고 그러는게 아니다.
너무 세상살이에 메이다보면 여러분의 영혼이 잠자고 더럽혀져
있을테니 깨어나서 관리 좀 하라는 것이다.
항상 깨어서 관리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느 순간에 종말이
오든 말든 신경쓸 것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시험 때가 되어도 생활 패턴이
별로 달라질 게 없듯이 말이다.
내가 볼 때 종말은 임박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은 아니다.
아직까지 종말론 이야기가 나돌고, 이것이 이슈가 되어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끄는 것으로 봐서 아직은 멀었다.
분명한 것은 그 때는 도적같이 임한다는 것이다.
자연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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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더 이상 종말을 이야기 하지 않고, 이것에 무감각해져
있을 때, 믿는 사람이 바보 취급 당해서 입에도 올리지 못하는 그
때….어느 순간 홀연히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아직은 멀었다.
이번 역시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